태국 오블완 챌린지 : 태국 운전은 어려워
한국에서 운전면허가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바꿔 태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영문 운전 면허증은 아직 태국에서 사용이 불가하고 국제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다. 간단히 준비만 하면 태국에서 운전할 수 있는 준비는 모두 마친 것이다.
1. 태국은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다.
왼쪽에 운전대가 있는 한국과 달리 태국은 반대인 오른쪽에 있다. 반대쪽에 있다는 것은 좌회전, 우회전, 사거리에서 진입할 때 약간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생각해야 하더라도 익숙한 운전 습관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헷갈리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운전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른 차량을 따라가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운전대 방향 이야기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왕실의 여부가 맞다고 생각한다. 국가에 왕실이 있는 국가는 대부분 태국처럼 오른쪽 핸들을 가지고 있고, 없는 국가는 왼쪽에 있다. 영국, 일본처럼 아직 왕실이 있는 국가는 오른쪽 핸들을 가지고 있고 태국도 아직 왕실이 건재한 나라다. 미국, 한국처럼 왕실이 없는 국가는 왼쪽 핸들을 가진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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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도에는 자동차 뿐 아니라 오토바이도 상당히 많다.
대부분 한국과 흡사하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오토바이다. 베트남만큼 많은 태국 오토바이는 자동차 운전자를 어지럽게 한다. 태국 운전에 적응이 된 운전자라면 나름의 질서가 있고 흐름이 있다는 걸 알지만 처음 운전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차간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차선 변경할 때 뒤에서 오토바이가 차간 사이로 달려오는데 멈춰야 하는 오토바이는 그대로 직진한다. 오토바이는 "직진이 우선이다"만 생각한다. 차간을 달리면 안 된다는 기본 교통상식은 이미 "직진 우선"에 밀려나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 그대로 밀고 나오는 오토바이를 볼 것이다. 실제 사고가 나면 오토바이는 교통약자, 그리고 직진 우선을 경찰서에서도 들으니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또한 좌회전 우회전시 먼저 차량이 진입하더라도 무리하게 파고드는 오토바이가 거의 대부분인데 그것 또한 양보하고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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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여행객이 방콕 내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태국은 도로 사정이 안좋아기도 하고 워낙 많이 막히는 구간이 많아서 오히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빠른 경우가 많다. 또한 오토바이가 워낙 많고 빨리 달리기 때문에 교통사고 확률이 굉장히 높고 외국인이 보험을 들더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여러 가지 불리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태국은 한국보다 차량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갖춰져 있지도 않고 방콕에 몰려 살다보니 거리가 상당히 먼 곳도 많이 때문에 차량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오토바이도 그런 이유로 더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량의 가격은 한국보다 높은 편이지만 여행이 아닌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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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블완 챌린지는 태국 운전에 대해서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