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야기

일본 오사카 '전기 버스 무덤' 논란의 정확한 태국인의 시선

방콕슈퍼대디 2026. 5.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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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요지는 오사카 월드 엑스포를 위해 도입한 중국 전기 버스 190대가 안전 결함의 문제로 인해서 멈춰져 있고 그것이 마치 '전기 버스 무덤'이 되었다는 워딩으로 뉴스가 마구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당연히 그런 워딩의 뉴스로만 채워져 있다. 아무도 정확히 무엇이 문제였지는 보지 않으려 하고 우리가 보고자 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만 언론이 향해 있다. 

태국도 일본을 상당히 호감을 가지는 나라로 대표적인 친일국가로 꼽힐 만큼 일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나라이다. 그런데 이번에 전기 버스 190대 기사가 나왔고 한국과 동일한 방향으로 '전기 버스 무덤' 이라는 워딩으로 중국 전기 버스의 문제를 비꼬는 내용으로 나왔지만 베스트 댓글이 정말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은 느낌이라 그대로 옮겨본다. 

"하지만 이제 일본 사람들은 TV, 다리미, 건조기 같은 모든 제품에 대해 “중국산인가요?”라고 물어야 할 상황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일본 브랜드 자체도 중국에 의해 거의 장악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례의 본질적인 문제는 부패(비리)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그 방향으로는 쓰지 않고, 단순히 “중국 제품이라서 빨리 고장났다”는 식으로 몰아갑니다. 사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행되는 버스들도 대부분 중국산 EV입니다.

일본은 체면을 중시하는 민족이라서, 과거처럼 큰 실수를 하면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하기보다, 체면이 손상된다고 느껴 먼저 다른 원인을 찾고 나중에야 자기 책임을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이와 시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먼저 다른 것을 탓하고, 그다음에 자신을 돌아보는” 방식이 남아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산업은 상당히 영향력이 높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일본은 sony 와 같은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현재 태국에 판매되는 도요타 전기차는 중국 gac의 aion이라는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을 gac에 합작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가지고 와서 인테리어와 껍데기만 바꾸어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해보겠다던 혼다는 처참한 손실을 보았다. 그나마 도요타, 마쯔다처럼 중국 기업 와 합작사를 만들어 모든 제작을 맡기고 나머지 디테일한 부분만 한 일본 브랜드만 유일하게 전기차 숨구멍이 붙어 있는 정도이다. 

한국에서는 못느낄 수 있다. 태국은 이미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일본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중국 전기차가 더 저렴한 상황이고 옵션이나 스펙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품성을 확보한 중국 전기차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나가고 있어 중국에서 수많은 전기차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고 태국까지 진출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태국에서 신차와 각종 프로모션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잡고 있는 한국보다 훨씬 더 중국 전기차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80% 이상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일본 자동차 텃밭인 태국에서 더욱 명확하게 그들의 차이와 격차를 실감하고 있다. 

태국인의 코멘트처럼 "먼저 다른 것을 탓하고, 그다음에 자신을 돌보는 방식"이라는 일본 특유의 습성을 드러낸 중국 전기차 품질사건을 자신들의 뷔페를 덮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한국에 기본적으로 있는 반중국정서에서는 당연히 일본의 방향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뉴스를 만들고 있다. 

태국도 그렇게 뉴스를 만들고 있지만 베스트 댓글처럼 정확하게 본질을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가 베스트 댓글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보가 넘쳐나고 가짜가 판치는 지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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