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재자동차생활

테슬라 Y 타던 친구가 중국 지커 009 를 샀다 (Zeekr 009)

방콕슈퍼대디 2024. 10.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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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테슬라 Y를 타던 태국 친구가 이번에 신차를 출고하는데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지커 009라고 한다. 지커(Zeekr)라는 브랜드는 중국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태국에 X라는 모델(소형 SUV)을 출시하고 두 번째 모델로 카니발처럼 MPV 차량인데 더 크고 전기 100% 차량이다. 

ราคาอย่างเป็นทางการ ZEEKR 009 รถตู้ไฟฟ้า100% : 3,099,000 บาท ❘ แบต 116 kWh Flagship 6-Seaters - Autolifethailand.tv

전기 100% 로 6인승 차량이다. 현대 기아에서 태국에 판매하는 카니발은 11인승으로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지만 200백만바트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오히려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 책정이 되었다. 대략적으로 카니발처럼 MPV 차량이고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되어 있고 2열이 빵빵한 모델은 1백만 밧(약 4천만 원) 선은 판매하는 모델이 없고 2백만 밧 (약 8천만 원)에 중국 MG 자동차의 맥서스 9 이 있고 3백만 밧 (약 1억 2천만 원)에 이번에 출시된 지커 009 가 있고 4백만 밧 (약 1억 6천만 원) 선에 일본 도요타 알파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커 009 태국 공식 출시 가격 3,099,000 바트 (현재 한화로 1억 2천 4백만원 정도)

우선 태국에서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한대씩 뽑고 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의 모델부터 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출고하고 있다. 대략 중국 전기차 붐이 분지 1년 정도가 넘었는데 1억이 넘어가는 모델이 이렇게 괜찮은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태국에 출시한 EV9 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미 판매량에서 지커 009가 훨씬 더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 중이고 조만간 수치로 증명이 될 것이다. 

2020.11.26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신형 카니발 태국 출시 가격 및 현지 반응 (All new Carnival Price in Thailand)

 

신형 카니발 태국 출시 가격 및 현지 반응 (All new Carnival Price in Thailand)

오늘 태국에서 기대하던 기아 카니발 신형 출시 가격이 발표 되었다. 가격 발표 전까지만 해도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전 세대가 워낙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기에 태국인들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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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거주하면서 집밥으로 충전 걱정이 없는 친구들은 한대를 운영하면서 전기차 매력에 빠졌고 고민없이 테슬라 Y 다음 차로 지커 009를 선택했다고 한다. 가격이 발표되기도 전에 전시장에서 실물을 봤고 시승차가 있어서 몰아보고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고 한다. 예약금은 1만 밧(약 40만 원)으로 이유불문하고 취소하면 환불된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태국 공식 판매가가 며칠 전에 발표되었고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고 한다. 

친구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테슬라 Y 전에 타던 도요타 알파드를 타서 적접 비교가 가능했는데 착좌감이나 2열 승차감, 그 외 옵션적인 부분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지커 009가 더 좋다고 한다. 

며칠 전 태국 유명 자동차 유튜버가 TV 방송에 출연해서 1백만 밧(약 4천만 원) 자동차를 선택한다면 일본 브랜드 혹은 중국 브랜드 어떤 것이 더 가성비가 좋은가에 대한 질문에 중고 가격방어와 내구성을 따진다면 일본 브랜드, 옵션과 신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를 타고 싶다면 단연 중국 브랜드라는 답변에 공감했다. 

2024.07.25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지커 믹스 사진 및 스펙 Zeekr Mix

 

지커 믹스 사진 및 스펙 Zeekr Mix

이번 르노 판매량을 보고 한국에 지커(Zeekr) 브랜드가 한국 정식 출시할 수도 있다고 한다. 르노에 들어가는 모델도 지리(Geely) 자동차고 전기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자체 프리미엄으로 지커(Ze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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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캠리처럼 한국에 판매되는 모델도 있지만 그 보다 아래 모델이 더 많이 팔리고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캠리도 한국에서 그랜저나 소나타에 비해 옵션이나 여러 부분에서 오래된 모델 같다는 평가가 많은데 사실 캠리는 일본 브랜드 치고는 꽤 많은 신기술과 옵션이 들어간 모델이다. 태국에 판매되는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는 ABS 브레이크를 장착했다는 것이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될 정도로 시대에 뒤처진 모델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런 상황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가격은 더 저렴한데 더 크고 현대차처럼 디자인이나 옵션이 더 많다보니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상황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지커 009처럼 프리미엄 모델이 생각보다 빠르게 태국 중산층을 공략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 자동차가 더 많은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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