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블완 :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태국

한국은 카드 사용으로 현금 없는 사회를 이루고 있다. 태국은 QR 코드로 현금 없는 사회를 이루고 있다. 현재 태국은 휴대폰만 있으면 현금 없이 거의 대부분을 결제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았다. 태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던 "프롬페이"라는 QR 코드 결제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급성장을 이루었다. 태국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어 모든 내역을 살펴볼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자 하는데 거의 이뤄진 분위기다. 

한국과 달리 카드가 아닌 QR 코드로 간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첫번째는 태국은 신용카드 발급이 상당히 어렵다. 신용 카드라는 단어에도 알 수 있듯이 신용이라는 것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태국에서 정말 신용 카드를 소유하고 사용하는 인구는 많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카드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한국의 체크카드처럼 계좌에 들어 있는 금액을 쓰는 정도이거나 체크카드처럼 카드사에 대금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반 신용카드 형태가 많이 있다. 

이전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불편한 점이 상당히 많았다. 체크카드로 현금 인출 서비스를 받으면 일정 횟수만큼 무료를 넘기면 유료로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돈을 뽑아야 했고, 방콕에서 발급받은 계좌를 같은 은행이라도 다른 도시에서 뽑으면 무조건 수수료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불리한 조건이 상당히 많았다. 또한, 체크카드 발급 비용 그리고 매년 지불하는 비용 등 작지만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QR 코드는 그 틈을 잘 파고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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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정부의 적극적인 QR 코드 결제 프롬페이다. 서로 QR 코드를 생성해서 주고받을 수도 있고, 휴대폰 번호를 계좌번호 대신으로 사용가능해서 서로 주고받기 편하고 수수료도 없다. 그러다 보니 결제하기 위해서 현금 인출기에서 수수료를 내면서 뽑아서 결제할 필요가 없어지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이득으로 느껴지고 코로나 시절에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유도 정책이 펼쳐지면서 급격하게 사용자가 늘었고 재 사용률은 높아 지금처럼 자리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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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찾는 여행자들은 요즘 GNL 이 보급중인데 장점이 태국 내에서 QR 코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은행 혹은 환전소를 찾아 태국 바트화로 환전해서 현금을 들고 다녔다면 요즘에는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 GNL을 사용해 환전해 두고 태국에서 태국인처럼 QR 코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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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현금도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돈이 지하화 되어서 움직이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데 태국은 적극적으로 지하에 있는 돈을 끌어올려 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세금 문제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태국 정부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