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재자동차생활

BYD 를 위협할 지리(Geely) EX5 태국 출시 (진격의 중국 전기차)

방콕슈퍼대디 2024. 11.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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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진출한 BYD는 저렴한 가격으로 태국 내 중국 전기차 보급의 1등 공신으로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을 위협할 수 있는 라이벌이 11월 28일 진출을 한다고 한다. 지리(Geely)는 볼보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그룹으로 다른 중국 자동차 그룹들과 달리 독자적인 연구 개발 및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원과 환경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얻는 꽤 성공적인 인수 운영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보가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자신의 브랜드인 지리 자동차에 적용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어 판매를 하는데 상당히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태국 출시 예정 지리(GEELY) 의 EX5 모델

지리 자동차는 중국내 EX5 모델을 해외 판매 모델명 E5로 정하고 애초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차량이라고 한다. 그런 덕분에 83개국 이상 환경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고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여러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었는데 태국은 올해 11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02.16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한국 출시 예정인 중국 BYD (비야디) 태국에서 본 시각 (아토3, 씰, 돌핀)

 

한국 출시 예정인 중국 BYD (비야디) 태국에서 본 시각 (아토3, 씰, 돌핀)

조만간 한국에 중국 BYD의 전기 자동차가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 사람들은 중국 제품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판매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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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시 예정 지리(GEELY) 의 EX5 모델

GEA이라는 이름의 Global Intelligent Electric Architecture로 명칭이 나온다. 세계 최초 4 in 1이라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AI , 에코놀로지, 시스템, 하드웨어를 합친 것으로 세계의 공장으로 중국이 쌓아온 하드웨어 기술에 AI처럼 첨단 기술까지 접합해서 세계 무대를 도전하려고 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리 자동차를 맡아 판매하는 톤부리라는 회사는 기존 벤츠를 조립 생산 판매하던 회사로 태국에서 지리 자동차를 맡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태국은 유럽 자동차 관세가 높아 완성 자동차가 아닌 반완성차 현지 조립 방식으로 조금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아와 현대 자동차도 저런 방식을 하고 있기에 일본 자동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은 태국에 생산 공장을 약속하면서 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고 중국은 태국을 우핸들 전진 기지로 사용하고 싶어하고 있다. 

2024.04.02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기아 EV5 vs 중국 샤오펑 G6 vs 중국 Deepal S07 2열비교

 

기아 EV5 vs 중국 샤오펑 G6 vs 중국 Deepal S07 2열비교

이전 포스팅에서 기아에서 출시한 EV5의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알린 적이 있다. 판매율도 수치로 나올 만큼 잘 나오고 미래도 보인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중국만 할 수 있을 것 같던 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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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시 예정 지리(GEELY) 의 EX5 모델

태국 내 판매 가격은 8xx, xxx로 시작한다고 한다. 

넉넉잡아 90만바트라고 해도 지금 환율로 3천6백만 원선이다. 3천만 원대 전기 SUV 가 저 정도 디자인과 상품성을 뽑는 것이 중국 전기 자동차 브랜드이다 보니 유럽과 미국이 눈에 불을 켜고 중국을 제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태국에서 가장 큰 경쟁 모델은 BYD 의 Atto3로 보인다. 사이즈도 대동소이하고 가격과 타깃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다.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한 BYD의 모델인 Atto 3는 콤팩트 SUV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SUV 지만 도심형으로 작고 콤팩트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괜찮아 도심용으로는 괜찮다는 평가가 상당히 많다. 태국에서도 돌핀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데 지리 자동차에서 출시하면 어떤 경쟁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BYD 는 경제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 브랜드로 보인다. 다만 지리는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조금 더 고급감을 주려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도요타와 혼다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상품성을 지닌 것처럼 비야디와 지리도 그렇게 보인다. 

2023.06.29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태국 해치백 시장을 점령할 BYD 돌핀 출시예정 (태국 해치백 비교)

 

태국 해치백 시장을 점령할 BYD 돌핀 출시예정 (태국 해치백 비교)

태국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실용적으로 탈 수 있는 해치백은 상당히 많은 수요층이 있는 분야로 당연히 도요타의 야리스나 혼다의 재즈가 장악하고 있던 분야였다. 최근 혼다는 가장 작은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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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출시 예정 지리(GEELY) 의 EX5 모델

한국에서 판매중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같은 지리 그룹의 자동차이지만 같은 플랫폼이 아니라고 한다.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용되는 플랫폼을 사용했고 외관 디자인은 지리 싱유에(Xingyue L)의 영향을 받았지만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작했고 위의 차량보다 더 크고 고급스러운 SUV라고 한다. 

2024.11.08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1억짜리 현대 팰리세이드 판매 시작 (태국 현대 자동차)

 

1억짜리 현대 팰리세이드 판매 시작 (태국 현대 자동차)

드디어 태국에 현대 팰리세이드가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최고 사양이 2,499,000 바트로 한화로 약 1억 원이다. 태국 현대 경영진은 태국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한국 생산이 아닌 베트남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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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리 EX5 혹은 E5 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고 도심 주행에 적합한 효율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적이며 저렴한 운영 비용을 목표로 했다고 하는데 태국에 판매 중인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어느 모델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인테리어와 내부 옵션을 무장하고 있기에 점점 일본 브랜드보다 중국 전기차로 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는 1백만바트(약 4천만 원)이 기준점처럼 차량 구매가격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상은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지만 이하는 저렴한 모델로 생각하고 어느 정도 허용하는 분위기가 강한데 태국을 공략하는 중국은 1백만 밧 이하의 가격으로 무장해서 태국을 강하게 러시하고 있다. 정말 중국 전기 자동차 브랜드의 진격이 무서운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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