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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r.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3-21/thailand-confirms-89-more-coronavirus-cases-taking-total-to-411

태국 방콕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불안감이 커지며 사실상 락다운을 시행한다. 우한 케이스처럼 도시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초점을 두고 내일 2020년 3월 22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폐쇄 되는 장소는 백화점, 마사지 업체, 롤러 스케이트장, 볼링장, 놀이동산, 골프장 및 골프 연습장, 수영장, 문신 시술샵, 아동 보호 및 교육시설, 노인 돌봄 시설, 회의 관련업, 다이어트 및 뷰티샵, 모든 재래시장, 공립 및 사립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의 교육시설이다. 다만, 신선한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슈퍼 마켓은 제외된다.

학교는 저번주부터 이번달 말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는데 정부의 락다운이 4월 12일까지 시행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콕 시민들이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부분은 생활과 굉장히 밀접해 있는 백화점이 닫으면서 태국인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커서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태국내에서 무에타이 경기장과 통로 지역 펍에서 퍼진 확진자들과 남부 지역의 말레이시아 이슬람 종교 행사로 다시 유입된 환자 등과 같이 지역감염이 빨라 지면서 이런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으로는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코로나 음성 (72시간 내) 확인서로 더욱 강력해졌고 10만불 이상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 보험을 의무적으로 들고 오도록 하는 것 또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의 유입은 힘들어지면서 태국인들끼리의 단속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태국 내부에서는 각종 시설에 입장하기전에 비접촉으로 온도를 확인하고 입장시키고 있고, 태국의 거주형태 콘도 (한국의 아파트) 에서는 2월 1일 이후에 입국한 외국인은 따로 증명서를 오피스에 제출해야 이사를 들어갈 수 있다. 이미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출입시 온도 체크와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은 모두 폐쇄 되었다.

현재 태국의 상황은 해외의 사례를 보면서 현실에 맞게 조금씩 조정해서 시행하고 있고 서로 거리를 두면서 지낼 수 있도록 자유를 완벽히 차단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과 같은 의료시설 및 기반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보여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더욱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처럼 하루 100명 이하의 확진자 수가 나온다면 4월 12일까지 시행하는 방콕 락다운이 완화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태국에서 가장 큰 유통업을 하고 있는 센트럴 그룹에서 운영하는 센타라 호텔그룹은 고객들에게 최고 경영자가 따로 메일을 보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객실 및 시설에 대한 소독을 하고 체크인시 체온 체크 등 서로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기존 예약 고객들에게 다른 날짜로 연기 변경을 요청 할 경우 그렇게 처리해드리겠다는 메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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