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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수입되는 감은 중국, 일본, 한국 세 나라의 3파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일본 감이 단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판매율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시장에 반응을 기다리는 단계 같은 느낌이다. 한국에서 들어오는 곶감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시도가 되고 있지만 가격대가 한국에서도 싼편이 아니다보니 태국에서도 그렇게 파격적으로 판매 열풍이 불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다. 

마크로라고 하는 한국의 코스트코 개념과 비슷한 마트에서 한국 감이 직접 수입판매를 하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판매대를 좀 살펴보았다. 중국 감도 한국어를 막 붙여 놓아 태국인들이 한국 제품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관계처에서 조치를 시작한다는 뉴스를 보았다.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일본제품과 나란히 있었는데 가격대는 거의 반값이지만 둘 다 판매율이 저조해보였다. 일본제품만큼 깨끗한 상태 다른 점이라면 일본제품은 하나씩 포장이 되어 있고 한국 제품은 1 봉지에 8개 정도의 감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 제품이 더 손에 가겠끔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감이라는 제품을 잘 모르다보니 그런 것 같다. 

마크로에서 판매가 되지 못해 물러진 감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단감보다는 홍시처럼 먹는걸 좋아해서 5봉지 정도 남은 제품을 모두 가지고 왔다. 당도도 좋고 상태도 좋고 꽤 좋다. 오히려 딸기보다 나은것 같다. 딸기는 시간이 지나면 못먹고 해외 수출을 위해서 조금 일찍 따서 보내는 느낌인데 감은 조금 일찍 따더라도 당도가 큰 차이가 없고 후숙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맛을 만들어내는 느낌이다. 

해외에서 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진다면 한국의 감도 빛을 볼 날도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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