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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사진 출처 : http://kor.theasian.asia/archives/243069

태국에 한국 의류 편집샵 에이랜드의 2주년 기사가 났다. KPOP 의 열풍은 금방 식을꺼라던 분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직 승승장구 하고 있다. 태국에서의 한국은 드라마와 가수들의 영향력이 큰 편이고 직접 피부로 접하는 한국의 이미지속에 화장품과 음식이 있지만 의류는 대부분 반짝하는 아이템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한국 브랜드를 가지고 오면 태국의 특성상 가격을 못맞추거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힘들었던것이 큰데, 에이랜드는 확실히 트랜드는 빠르게 반응하는것 같아서 잘 유지만 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 기사에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필자가 알기로는 태국의 거대 백화점을 운영하는 씨암 피왓과 손을 잡고 진출한것으로 알고 있다. 씨암 피왓(Siam Piwat) 은 방콕 파라곤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는 씨암 센터, 씨암 디스커버리 백화점을 운영중이고 기본적으로 The Mall (더몰 그룹, 더몰 백화점) 과 같이 백화점을 운영하는데 최근에 오픈한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이벌로 여겨지는 센트럴(센탄 백화점 그룹)과 합작해서 운영을 했다. 

씨암 피왓은 아주 감각적인 그룹으로 세계적인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 들이고 대응 하는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씨암 센터와 디스커버리를 방문해본 이들이라면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공장식의 판매 위주의 백화점보다는 디자인 호텔에 들어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익스테리어 내부 매장 배치들은 그룹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한국 편집샵 에이랜드는 씨암 센터에 아주 큰 매장 공간에 자리를 배정받아 매장을 운영중인데, 매장은 꽤 깔끔하고 잘 되어 있다. 외부에서 봤을때는 명품샵처럼 꾸며져 있어 가격대가 높아 보이지만 태국 젊은층이 접근 할 수 있는 스타일과 가격대로 어느정도 태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느낌이다. 

태국은 꾸미기 참 좋아하는 나라다. 365일 더운 날씨를 유지하지만 태국에서는 11월 부터 겨울로 치는데 그때가 되면 정말 겨울처럼 옷을 입는다. 멋쟁이들은 여름에 더워죽고 겨울에 얼어죽는다는 말처럼 태국이 그렇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자연스럽게 패션쪽으로도 연결되는데 그런 분위기와 현지의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킨게 에이랜드가 아닌가 한다. 조금 더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대를 형성한다면 더욱 판매율은 좋아지겠지만.. 현재 태국에 래시가드처럼 물놀이 관련해서 용품도 들어오고 하는데 에이랜드가 그런 브랜드를 품고 여러가지 카테고리를 소화한다면 고객의 마음속에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아직은 한국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약한 편인데 조금씩 점차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리라 판단한다. 

태국에 악세사리 및 패션 의류쪽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존에 괜찮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회사와의 협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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