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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근처에 위치한 센트럴 빌리지는 커뮤니티 몰처럼 야외에 펼쳐진 쇼핑몰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폴로처럼 태국이 한국에 비해 비싼 브랜드도 있고, Club 21처럼 명품 편집샵의 입점도 되어 있다. 물론, 겐조, 마이클코어 등 하이엔드 브랜드 매장도 독립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는 아울렛이라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것은 맞지만 "와 진짜 싸다" 라고 느낄 정도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 않은데, 한국에 비해 태국은 의류 브랜드 및 패션 브랜드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할인을 받더라도 한국에서 잘 구하는 가격보다 높아서 선뜻 땡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대대적인 세일을 돌입했는데 특히 아디다스가 눈에 들어온다. 아울렛이라 이미 세일을 한 제품에서 3개 이상 구매를 하면 50%를 일괄적으로 더 해주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그래서 아침 일찍 가야 제품을 살 수 있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전부 사이즈가 빠져버려 곤란하기도 하다. 

근처에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가게 되었는데 아마 3시쯤 도착했던거 같다. 대기표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매장에 들어가니 구매대행처럼 방콕에서 제품을 구매해 지방으로 판매를 하는 업자들이 전부 앉아서 담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유아 제품은 많이 건들이지 않았고, 한국에서 선호하는 스타일과 태국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몇개 득템할 수 있었다. 총 20만원 정도 구매를 했는데 정가였다면 50만원은 족히 넘을 것들이였다. 딸래미가 운동을 좋아해 트레이닝복 세트, 기본 티셔츠 등을 사고 주변 또래 아이 친구들 생일 선물까지 챙기고 본인 신발도 두컬레 챙겼으니 정말 득템했다. 

태국은 센트럴 백화점이 유통계의 최강자라고 보면 된다. 그런 센트럴 백화점의 재고 상품 혹은 이월 상품을 모아 이런 아울렛에서 소진할 계획으로 관광객의 단체 버스 등 접근성이 뛰어난 수완나품 공항 근처로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경쟁사로 여기는 유통업체도 같이 투자를 해서 의아했던 적이 있다. 결국 근처에 씨암 피왓(씨암센터, 디스커버리 백화점)이 주도로 프리미엄 아울렛이 완공이 되어 곧 오픈 예정이다. 그러면서 둘의 경쟁 관계는 이어가면서 할인 경쟁 및 상품의 선택권은 넓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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