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항마 네이버의 라인 메신저 태국내 모바일 뱅킹 서비스 출시 대출도 가능 (Naver LINE BK)

태국내 라인 메신저의 점유율은 한국의 카카오와 흡사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태국 이용자는 대부분 라인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개인적으로 라인과 카카오 두가지를 비교하자면 라인이 훨씬 다채롭다. 한국은 법률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카카오 스토리 등 부가 서비스의 연계가 약한 편인데 라인은 메신저의 역할뿐 아니라 타임라인 (카카오스토리와 흡사) 와 뉴스를 보는 TODAY 그리고 월렛 (지갑) 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카카오는 메신저, 배달앱은 배민 등 분리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태국에서는 라인(LINE) 메신저 하나로 라인맨(Line man) 등과 같이 연계 이용도가 높다. 한국과 다른 점을 예로 들자면 태국내에서 독과점은 흔한편이다. 그래서 라인의 철옹성 같은 메신저 부분의 점유율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이번에 월렛에 이어 태국 농협개념의 카시콘 은행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대출도 가능하다는 뉴스가 나왔다. 

www.yna.co.kr/view/AKR20201020112500017?input=1195m

라인, 태국에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출시…대출도 가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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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태국에서 라인에 은행 서비스를 연계한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 BK'(LINE BK)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태국의 라인 이용자들은 라인 앱을 통해 간편 송금, 자유입출금 통장 개설, 개인 신용 대출, 결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최대 5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체크카드 3종도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 대출은 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등 고정 수입이 없는 고객에게도 제공한다. 라인 측은 "라인 BK는 라인의 첫 뱅킹 서비스이며, 태국 내 첫 소셜 뱅킹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BK는 라인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태국 카시콘 은행의 자회사 '카시콘비전컴퍼니'가 설립한 합작법인 '카시콘라인'이 운영한다.                                   YTN 기사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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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뿐 아니라 태국내  TV 광고로 라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데 광고의 내용은 이렇다. "물건값 보내주세요." "라인으로 확인 문자도 부탁드릴께요" 라는 내용이 골자다. 쉽게 풀자면 태국에서는 개인 모바일 뱅킹으로 송금을 하고 나면 영수증을 라인 메신저로 보내주어 서로 확인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일일이 체크하기 힘든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물건의 수량과 금액, 영수증을 한번에 확인하기 좋은것이 메신저로 보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예 라인 메신저로 송금을 하고 자동으로 문자가 가겠끔 해버리면 한번의 과정이 빠지면서 원스탑으로 이루어진다. 간편하다. 쉽다. 라는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youtu.be/id_IIAkbTMs

그렇다. 한국도 공인인증서 폐지와 함께 간편결제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어느 회사가 더욱 간편하게 여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번에 편하고 안전하게 송금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자결제시스템의 승패는 달려있다. 미국, 중국처럼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전자화폐 시장을 준비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의 하나의 것이다. 태국은 한국보다 훨씬 귀찮아하고 간편한걸 선호한다. 라인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태국인들의 니즈를 파고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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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최대 가입자 SKT 기존 빅데이터 활용 사업 미래 먹거리

그래서 이번 라인 메신저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대출 서비스는 주목할만하다.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듯이 메신저 회사 혹은 통신사들은 본인들의 데이터를 어떤 방향으로 활용하고 접목시키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성이 달려있다.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 산하 라인 메신저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은 아주 주효한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카카오처럼 내수에 집중되어 있는 데이터 활용보다는 한국 기술을 이용한 해외 진출을 더욱 높이 평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