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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야기

태국에서 학교 이야기 2편

방콕슈퍼대디 2018. 3.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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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중언어 학교 바이링구얼 학교가 있다. 이중언어 학교는 태국어 선생님과 영어를 사용하는 선생님이 수업하는데 기본적으로 영어로 수업하고 교재도 영어로 한다고 한다. 태국에 살고 있는 많은 교민들이 이중언어 학교를 선호하는데 일반 태국 공립학교보다 교육비는 높지만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여 추후에 한국에 진학을 하거나 활용도가 높은 언어로 수업을 받는게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중언어 학교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태국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아니여서 자연스럽게 학교 분위기에 따라 태국어를 많이 사용한다고들 한다. 그래서 영어와 태국어가 애매하게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처음에 접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 언어가 모국어처럼 되고 추후 다른 언어들이 추가되는데 우리처럼 한국에서 자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당연히 한국어가 모국어면서 모든 언어를 모국어 기준으로 사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쉽게 바라보면 일반 태국 공립, 사립학교는 모국어가 태국어가 되는 것이고, 국제학교는 영어가 되는 것이다. 


국제학교는 이중언어와 달리 태국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영어 교재 및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그래서 태국에 살고 있는 오리지널 태국사람인데 태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오히려 영어가 더욱 편하다고 한다. 태국의 대학교는 일반과 국제로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태국에서 가장 명문으로 평가 받는 쭐라롱껀 대학교로 설명해본다. 일반 쭐라롱껀 학생이 있고 쭐라롱껀 인터 학생이 있다. 일반에 비해 인터가 학비도 조금 더 높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같이 국제학교를 다닌 태국 사람은 일반 쭐라롱껀보다 쭐라롱껀 인터에 입학할 확률이 높다. 그것은 태국어로 대화 하는것은 유창하지만 대학교 수업을 진행할 정도의 독해 능력은 안된다고 한다. 물론 노력한다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태국으로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지만 태국에 살고 살아가야 하는 교민들은 가장 고민이 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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