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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족여행/태국여행

태국에서 태교 여행

방콕슈퍼대디 2018. 3.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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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졌을 때 어떤 것들이 산모에게 도움이 될까? 어떻게 하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이를 위해 해줄수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를 고민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산모는 아기를 품고 있어 더욱 더 친밀감을 느끼지만 남자가 해줄 수 있는건 무엇일까 계속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해줄 수 있는건 대신 운전해주고 설거지해주고 맛난거 사다주고 좋은 것 보여주는것 등등 아니겠는가? 마침 한국에서 친구들이 여행을 와서 다같이 떠나는 태교여행

일년에 한번씩은 꼭 찾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데 태교 여행때는 더 특별했던 것 같다. 다같이 축복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여행의 즐거움과 더해져 더욱 더 알찬 시간이 되었던 것이지. 매년 오다보니 새로운 지역으로 가고 늘 통화를 하면서 어디를 가는것이 좋은지, 도시를 정하면 어느 호텔을 가는게 좋은지, 호텔은 어떤 타입의 룸을 선택할지등 실제 여행보다 더 설레는 시간들이 가득찬다. 

이번에는 끄라비로 정해지고 국내선은 먼저 끊고 호텔을 더욱 집중적으로 찾던 중 친구 두명과 같이 지내기 좋고 사생활도 어느정도 지킬 수 있는 룸 타입을 찾았다. 가장 높은 룸 타입으로 양쪽에 방갈로 모양의 독립적인 방이 2개 있고 두 방을 연결하는 복도가 길게 나있는 모양. 그래서 쉬고 싶을 때 와이프는 방에서 쉬고 본인은 중간에 복도가 길게 늘어진 공간에 거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만족스러운 점은 리조트 형식의 호텔에서 큰 건물에 여러 방이 붙어 있는 건 뒷쪽에 있고 바닷가에 붙어서 따로 단독 건물로 되어 있어서 꽤 좋았다. 다른 사람 부딪힐 일도 없고 바닷가 앞에 있으니 창문만 열면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체크인을 할 때 우리는 일반 체크인이 아니라 따로 라운지에서 진행하고 라운지에서는 다과가 점심때와 저녁때 제공되어서 물놀이 하다가 중간에 가서 커피 한 잔 먹고 과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 끄라비 공항에서 내려서 도시로 들어와 다시 호텔의 작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는데 호텔 안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결하는게 편하고 좋아서 괜찮았지만, 여러 군데 다니는걸 좋아한다면 답답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수영장은 큼직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작은 미끄럼틀이 설치 되어 있는 곳도 있고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무엇보다 독특했던건 호텔 식당 근처에 있는 수영장으로 작은 수영장이였는데 특이하게 옆에 수족관이 붙어 있어서 잠수를 하면 물고기가 같이 있는거 같아서 무서우면서 재미 있었던것 같다. 

빌라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앞에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엔 참 좋은 환경이다. 지금도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참 괜찮았던 추억을 가지게 해준 곳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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