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태국이야기

그래서 생겨난 태국 단기 콘도

방콕슈퍼대디 2018. 3. 2. 02:00
반응형

앞전의 포스트에서 외국인이 태국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방을 선택할 때 환경들을 이야기 한 적 있다. 1년 이상 머물기 위함이라면 당연히 본인 이름으로 계약을 하고 1년 짜리 월세 계약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개인의 상황이 다르다보니 적게는 1일부터 길게는 6-8 개월까지 머무르는 시간이 각기 다르다. 그래서 4-5년 전부터 단기 콘도 사업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태국에 여행을 왔을 때 카오산에 집중 되어 있는 게스트하우스보다는 비싸지만 중심가에 있는 호텔보다는 저렴하면서 수영장, 헬스장 등 부대시설이 갖추어진 콘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컨셉이였다.

상호 계약은 1년 짜리니깐 콘도를 여행객들이 계약하기 힘들었는데 그것을 업체에서 계약을 하고 마진을 붙여 하루 혹은 그 이상을 호텔처럼 판매를 하는 것 이였다. 지금은 에어비앤비가 활성화 되어 태국인들도 하고 있지만 언어의 장벽이 쉽게 무너지는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업체로 몰리는건 당연했다.

지금 태국 호텔 업계에서는 에어비앤비를 단속 해달라는 항의를 하고, 기존 콘도에 머물던 주민들은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었고 그러면서 지금은 왠만한 콘도 로비에는 “에어비앤비, 단기 콘도는 불법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것이 불법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위치도 좋고 컨디션도 괜찮은 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업체도 우후죽순 더 늘어났다. 업체를 처음 혼자 운영하다가 몇번 방문했던 손님이 투자를 하고 불어난 방의 갯수만큼 체크아웃 후에 청소 및 관리, 공실이 났을 때의 리스크와 예상보다 작은 수익은 작고 큰 문제를 발생했다. 

결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으니 계속 생기는 것이고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선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컨디션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