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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곧 출시될 카니발은 아빠들의 자동차로 불린다. 가장 큰 이유는 운전석과 조수석보다는 2열 좌석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고 다자녀 가정의 경우 3열까지 알차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의 높이는 압도적으로 세단을 찍어 누르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뭐 한국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고 세금 등 다양한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자녀가 생기면 무조건 고려해보는 것이 카니발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나 자신보다 내 가족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위해 기꺼이 운전사가 되어 주겠다는 아빠들의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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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9백만원 카니발 타시겠습니까?

제목처럼 기아 카니발이 8천 9백만원이면 타시겠습니까? 하이 리무진도 아니고 일반 카니발 모델이 그렇다면 더욱 이해가 가지 않을텐데 태국 기아 카니발 판매가가 그렇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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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국 미국이라면 또 이야기는 반전된다. 카니발은 애국심이 아니라면 경쟁자들을 이길 포인트가 별로 없다. 이렇게 현지화된 전략과 맞춤 판매 전략이 필요한데 태국에서는 한국 자동차는 또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동남아시아에서 자동차 생산으로 꽤 많이 벌어먹고 사는 태국은 자국 브랜드가 있었지만 휘리릭 날아가버렸고 거의 대부분이 일본 자동차를 탄다. 이유는 간단하다. 동남아시아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태국산으로 일본의 도요타, 혼다 등 거의 대부분의 일본 브랜드가 태국 생산 동남아시아 판매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무지막지하게 수입 관세를 때리는 태국 자동차세 때문에 기타 브랜드의 경쟁력을 거의 없다. 어디를 가든 여유가 있는 소비자층은 유럽 브랜드 (벤츠와 비엠 투톱체제, 아우디와 볼보가 열심히 쫓아가지만 어나더 레벨) 를 한국의 2배를 주고 씽씽 달리고 있다. 

그럼 도대체 (여유있는) 태국인들의 카니발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태국 생산이 아닌 일본생산 도요타 알파드(Alphard & Vellfire)와 벨파이어다. 일본 현지에서도 풀옵션 고급버젼은 9천만원 가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태국에서는 가뿐히 1억 5천만원을 넘긴다. 예전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을 때는 2억부터 시작하던게 비일비재 했다. 현대 스타렉스처럼 다다닥 붙은 승합차 개념이 아니라 스타렉스 크기의 승합차 모양에 2열에 포커스를 맞춘 풀옵션 고급버전만 수입되고 있다. 태국에서 삶의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운전 기사를 두고 있는데 운전해주고 2열에 앉아서 편안하게 꽉 막힌 태국 도로를 달리는 것이다. 벤츠, 폭스바겐 등 여타 브랜드의 경쟁도 있지만 8할은 도요타 나머지 2할을 나눠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하차감은 여타 유럽 자동차 브랜드만큼 있고 태생이 도요타라 수리도 수월하고 중고 가격방어도 꽤 잘되는 편이다. 

알파드 시트

 

벨파이어 시트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 할 수 있는데 기아 카니발보다 천장이 높고 시트 자체가 다르다. 한국에서 튜닝을 하면 더 좋은 좌석을 가질 수 있지만 알파드는 그럴 것 없이 그냥 자체로 충분히 좋다. 특히 발받침이 되는 시트 유무는 아는 사람은 아는 중요 포인트다. 간혹 벤츠 S 클래스를 타는 사람들도 오히려 알파드가 편하다고 한다. 당연히 승차감은 비할바가 아니지만 아무래도 높이 자체가 높다보니 시아가 탁 터지고 시트가 독립적으로 되어 있어 그 편안함에 한번 빠지면 잘 못나온다고 한다. 높은 천장과 공간, 슬라이딩 도어, 편안한 시트 패밀리카로 말 다했다.

지금은 도요타 타일랜드에서 정식 수입해서 판매하면서 수입상들이 마구 붙이던 프리미엄은 많이 내려갔고, 태국도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중산층까지 알파드의 보급이 넓어지면서 직접 운전하는 알파드와 벨파이어 오너들이 많다. 아빠들이 아이들 픽업과 여행용으로 직접 운전을 해주고 아이들과 엄마는 뒷 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연비를 위해서 하이브리드가 들어간 모델이 많이 팔리고 하이브리드의 장점중 하나는 에어컨을 항시 틀수 있다는 점이다. 365일 더운 태국에서 잠깐 차에서 기다리거나 할 경우에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로 돌릴 수 있어 쾌적한 상태로 기다릴 수 있다. 그래서 태국 아빠들의 로망 ! 한국의 카니발 같은 차종은 도요타 알파드와 벨파이어다. 

withbkk.tistory.com/87

 

럭셔리 밴 시장의 지각변동 렉서스 LM 300h 출시 가격과 내외부 사진

태국에서는 밴 수요가 꽤 높다. 그래서 한국 스타렉스가 H-1 이라는 이름과 그랜드 스타렉스 라는 이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아직은 운전 기사가 운전해주는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 뒷좌석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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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기차를 응원하는 한국인으로써 첨언하자면 이번 카니발은 상당히 중요하다. 태국내에서 알파드 크기의 차가 필요없는 가족들의 수요가 꽤 크다. 그래서 거의 8천만원이 넘는 태국 카니발의 판매량도 어느정도 된다. 4인승 모델로 고급화를 선택하면서 한국 생산 수출은 관세가 높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아세안협정이 맺어진 같은 동남아시아에서 생산 판매한다면 가격도 낮추고 판매량이 좋아질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스타렉스가 카니발처럼 가족형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이야기에 조롱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중국과 기타 동남아시아는 수요가 상당히 많다. 태국에서도 영업용 처럼 관세를 받은 스타렉스가 꽤 많이 팔렸다. 오히려 분위기는 도요타 하이에이스보다 더 좋다. 좀 더 고급진 인테리어와 카니발처럼 영업용 느낌을 지운 새로운 모델로 밴이 생산 판매된다면 현기차도 충분히 알파드 벨파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withbkk.tistory.com/139

 

도요타 올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2.5 사진 All New Toyota Sienna

앞모습과 뒷모습이 도요타 주력모델 캠리와 아주 비슷하다. 아무래도 이번에 도요타는 저런 모양으로 쭉 밀고 나갈 모양인가보다. 개인적으로 뒷모습이 꽤 마음에 드는데 큰 MPV 를 딱 맞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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