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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시장은 부모님에게 가장 신중한 선택을 하는 시장이 아닌가 한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분유도 많이 있고 유럽 등지에서 해외 직구를 통해 하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한다. 태국에서 모유 수유를 했지만 영양소가 더 필요한 시점에는 모유와 분유를 섞어서 주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고민은 시작되었다. 태국 시중에 판매되는 분유는 미국등의 다양한 종류의 분유가 판매 된다. 기저귀는 일본 브랜드가 태국 현지에서 생산하는게 가장 많이 사용 되고, 분유는 외국계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엔파그로우가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분유는 소화 장애 등 소화기관이 미성숙한 아기에게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산양 분유는 그런 확율이 적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DG 라는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슈퍼마켓에서 분유매장에서 읽기 힘든 태국어를 제쳐두고 영어로 된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다. 집에 와서 구글로 찾아보고.. 결론은 태국의 산양 분유가 아니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그래서 가격대가 다른 분유에 비해 높지만 선택하게 되는데 400g 이 456바트 (인터넷 판매가) 한국돈으로 1만 5천원 정도. 뉴질랜드 생산 공장을 찾아보면 한국에서 판매하는 모 유명 브랜드의 생산 공장과 동일한 공장이다. 결국 생산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같은 공장에서 하고 판매 브랜드만 다른것이지. 그래서 까다로운 한국 분유시장에서도 산양분유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선택하고 판매하고 있는거라면 괜찮겠다는 확신이 섰다. 

태국으로 아기를 데리고 여행을 온다면 고민말고 선택하도록 하자. 산양 분유가 일반 분유에 비해 거부감이 적고 품질은 괜찮은 제품이니 한국에서 가지고 온 분유가 똑 떨어지거나 현지에서 사야하는 상황이라면 추천한다. 

일반 브랜드에 비해 마케팅 전개가 크게 없어서 유통도 많이 약한 편이다. 지방의 슈퍼마켓이나 세븐일레븐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Tops market, Villa market 등 방콕의 대형 슈퍼마켓에 가면 구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 해두도록 하자. 

산양 분유라고 모두 다 잘맞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확율을 줄여줄 것이다. 홍콩 여행때 산양 분유만 먹이고 있었는데 가지고 간 분유가 예상보다 많이 써서 떨어진 상황이 생겼다. 아기가 바로 먹으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안먹거나 밖에 놔두면 날씨가 덥다보니 금방 상해서 버리는 분유가 많아져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것이다. 부랴부랴 호텔 근처 쇼핑몰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을 가서 산양 분유 골랐다.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제품이였는데 뭐가 안맞았는지 홍콩에서 아기가 고생했다. 계속 구토를 하는바람에.. 

아기를 데리고 여행을 갈 때는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기저귀, 물티슈, 분유 등등 조금만 바뀌면 민감한 아기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럴때 도움이 될 만한 포스팅을 꾸준히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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