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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914153533550

"우리 개는 안 물어" 맹견 7마리 풀어키운 태국 견주의 최후

태국의 한 아파트에서 맹견 7마리를 풀어놓고 키워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준 견주가 입주민들의 항의로 강제 퇴거를 당했다. 퇴거 후 견주는 길거리에서 지내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news.v.daum.net

복도식 아파트가 대부분인 태국에서 복도에 맹견을 풀어놓고 지내던 견주가 퇴거 명령을 받고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의 태국 기사를 옮긴 것인데 타이틀은 한국에서 자극적으로 보이기 위해 각색한 것 같다. 애견에 대한 애정과 동물보호법이 잘 되어 있는 태국은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개와 고양이 들을 볼 수 있는데 동물보호법이 이번에 더욱 강화되어 있는 태국이다.

그러나 다수가 모여사는 아파트는 규정을 따로 정해서 시행하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는 동물을 키울 수 없다. 한국은 왠만한 아파트에서 터치없이 애완견을 키울 수 있지만 태국은 아파트는 80% 이상은 금지가 되어 있다. 간혹 소형견에 한해서 허용하는 작은 아파트들이 있지만 큰 아파트 단지는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무방하다.

이번에 화제가 된 견주는 이미 여러차례 입주민들의 항의를 받았으나 묵살하고 복도에 맹견을 풀어 놓아 입주민들이 임의로 막아 놓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거부했고, 뉴스에 보도 되는 등 큰 사회 이슈가 되자 3일안에 나가겠다고 소리 치는 등 조금은 불안한 상태를 보였었다. 입주민들은 경찰에 신고도 하고 조치 등을 요구했지만 강제로 집행하기보다는 설득해서 자진해서 나가도록 했었다.

태국에서 애완견과 생활하기 위해서는 "펫 프렌들리" 라고 명시한 아파트 혹은 단독 주택에 거주 해야하지만 대부분 금지인데다가 펫 프랜들리 아파트는 가격대가 시세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몰래 키우는 경우도 있는데 아파트별로 자체 규정이 있어 벌금이 무지막지하게 나오거나 무시할 경우 계약을 취소하고 퇴거를 명령 받을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라도 동일하게 적용 받으니 태국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동물을 유별나게 사랑하지만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키울 수 없는건 태국만의 문화이니 서로 불편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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