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 매력적인 투자처로 "식품, 음료", "상업", "관광, 레저"

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 (FETCO)

태국 경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이긴 하다. 피부로 직접 와닿는 부분은 어디를 가든 만날 수 있었던 외국인 관광객과 단체관광객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호텔업과 관광업이 타격을 입었고 관광객의 영향을 받던 자영업자들도 영향을 받았다. 또 관광객과 함께 들어오던 싱가폴, 중국 등의 중화권 부동산 투자자들이 사라졌다. 그들은 태국 콘도에 투자를 하고 외국인들을 상대로 임대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둘 다 중단된 상태로 태국부동산협회는 정부에 강력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그와 함께 태국인들의 지갑은 닫혔고 주변에서 인원 감축의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중산층 이상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를 활용해 유지하거나 오히려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저축의 개념이 거의 없는 일반 국민들은 정부 지원책만 기다리고 있는 현실이다. 아래 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의 주식시장 관련 조사 기사가 있는데 기관, 개인, 외인 모두 시장을 비관적으로 바라 보고 있다. 현재 태국 주식 지수를 살펴보자. 아래의 사진처럼 3월 코로나 급락장 이후 회복이 더디다. 

investing.com

기사에 따르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식품, 음료", "상업", "관광, 레저"로 소개하고 매력이 떨어지는 투자처로는 "은행", "철강", "부동산 개발" 등을 나열했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식품, 음료 시장은 CP 의 독과점 시장으로 한국처럼 빠른 회복은 힘들것으로 보인다. 상업 활동 또한 한번 크게 위축된 소비 심리가 쉽게 회복될지는 의문이다. 특히, 막대한 세금으로 긴급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태국 정부가 올해 혹은 내년에 부족한 세수를 채우기 위해 강력한 정책을 펼친다면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 (FETCO) 홈페이지 (FETCO 는 태국증권거래소 건물에 있다. 태국증권거래소는 아속 지역에서 중국 대사관 바로 옆 라차다 지역으로 이전했고, 바로 옆에 AIA 보험회사가 있다. 관련은 없지만 태국 경제와 관련이 깊은 장소가 라차다로 이전이 많아지고 있다.)

www.fetco.or.th/en/

다만, 관광 및 레저는 동의한다. 긍정적인것인지 위기감을 덜 느끼는 것인지 관광지를 가보면 아직도 꽤 많은 소비가 일어나고 있고 태국 정부에서 관광업을 돕기 위해 실시한 정책 (여행시 40% 정도의 호텔 할인 및 식사비 지원) 으로 호텔업 및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었는지 벌써 기간이 끝났어야 하는데 올해 말까지 연장하면서 더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태국의 부의 불균형은 이번을 계기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의 유입이 시작되는 내년초쯤에는 관광 및 레저의 회복은 상당히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 주식시장에서 시총이 가장 큰 기업은 공항공사다. 관광이 어느정도 회복된다면 외국인의 유입이 시작된다면 공항의 주가 반응은 가장 빨리 올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인 지수는 나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본다면 아래의 기사처럼 비관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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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junews.com/view/20201109171243969

[NNA] 태국 투자가 신뢰지수, 9% 하락... 3개월 연속 '비관'

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FETCO)은 10월 말에 실시한 주식시장에 관한 조사에서, 향후 3개월(2020년 11월~2021년 1월)의 투자가 신뢰지수(ICI, 0~200 중 높을수록 낙관)가 전월 말보다 9% 하락해, 61.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하락이며, 3개월 연속으로 '비관(40이상 80미만)'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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