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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가 해외에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은 익히 접해보았을 것이다. 태국에서 소주를 찾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 피부로 느껴져서 소주에 주류산업 중 소주 산업과 K 열풍의 참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 


주류산업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국가 재정 측면의 조세정책, 알코올 남용 방지를 위한 국민건강보호정책, 경쟁력 강화 측면의 산업육성정책 등으로 인해 보호와 규제를   동시에 받고 있는 산업입니다. 그리고 성숙시장에 진입한 주류산업은 고객욕구의 다양화가 수직적(가격) 및 수평적(맛, 원산지, 패키지 등)으로 진행되고 있어, 물량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시장으로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주류산업은 공익과 관련된 여러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가정책, 양곡정책, 국민보건위생, 방위산업 등이 그것입니다.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주정용 쌀보리 계약 재배 등은 양곡 정책의 일환이며, 물가와 직결되는 주류의 가격은 국가로부터 공익차원에서 관리되기도 했습니다. 주류산업의 조세수입은 근대화가 이루어진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를 세우고 발전해 오는데 큰 공헌을 해 온 주요 조세 산업 중 하나입니다.

(주) 하이트진로 분기보고서 중


2019년 기준 소주 판매량 순위는 하이트 진로 53%, 롯데주류 20%, 무학 9%, 금복주 6%, 대선 5%, 맥키스컴퍼니 3%, 보해양조 2%, 충부소주, 한라산 각 1% 으로 하이트 진로가 단연 점유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 하이트 진로 분기보고서 중

 

소주 '참이슬' 의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태국에서는 일반 소주보다는 향이 첨가된 과일 소주를 더욱 선호하는 편인데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조금만 유행하거나 수출이 되면 K 라는 이름을 붙여 경쟁하듯이 기사를 쏟아 내는데 개인적으로 피부로 느끼는 일부 계층이 아닌 전체적인 대중화가 된 K 문화 중에는 드라마나 가수 들로 인해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가 되고, 따라 하거나 공유하고 싶은 감정을 보상 받기 위해 음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 찍은 태국 마트 주류코너

 

"드라마에서 봤어" 라는 말이 가장 많다. 포장마차 처럼 한국에 특화된 음식 문화의 형태는 눈길을 사로잡고 거기서 연기자들이 먹는 것들을 체험하고 현장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정말 이건 외국에 수출하고 싶다' 라는 한국 기준 선정이 아닌 외국에서 우선 순위가 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따라 오는것에 주목해야 한다. 

소주 장면은 워낙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는데 여성 위주의 드라마 시청자가 많다보니 알콜향이 강한 일반 소주보다는 과일 소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다. 태국에서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판매 위주의 마트 주류코너에서 신기한 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마크로 마트는 한국 제품중 수요가 따라 오는 제품은 직접 수입해서 판매하면서 가격을 내리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대표적으로 김, 라면, 고추장 등 한국인이 필수적으로 해외에서 사 먹는 제품과 태국인에게 인기 있는 제품을 수입 판매한다.  특이한점이 소주가 다른 마트들에 비해 유독 많은 수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다. 

성공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지원 등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있지만, 태국인의 소비 심리에 맞는 판매자의 마케팅도 중요하다. 우선, 태국인들은 무엇이 진짜인지 모른다. 태국에서 생산 판매하는 건배라는 소주 브랜드가 있다. 녹색병에 일반적인 사이즈면 모두 한국에서 수입된 혹은 한국 소주라고 생각한다. 브랜드별로 차이점이 있음을 부각해야 한다. 즉, 녹색병은 한국 소주지만 무엇이 한국 No.1 진짜 소주인지 부각시켜야 한다. 

둘째로 골라먹는 재미가 더 있어야 한다. 일반 소주, 칵테일 소주, 과일 소주 등 맛이 다른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소주라도 표지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혼술 인구에 대한 집중공략이 필요하다. 우리야 어디서든 소주를 시키고 마시며 즐길 수 있지만 태국에서 소주는 아직 그정도의 접근성은 없다. 다수가 모여 펍 분위기에서 소주를 마시는 인구도 있지만 집에서 여자혼자 드라마를 보며 즐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런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판매전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소주의 경쟁력은 이제부터다. 한국 가수 및 드라마 연기자들이 열심히 깔아놓은 판에 다른 술처럼 유행으로 끝날지 꾸준히 사랑받는 한국같은 시장을 만들지는 이제부터 국가와 판매 회사가 해야할 일이다. 서두에도 적어놓았지만 주류산업은 나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1차산업에서 부터 뻗어 나오는 산업으로 꾸준한 수출과 판매로 이어진다면 K 컨텐츠와 한국의 산과물이 만들어낸 산물을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물은 정말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꼽히는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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