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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합성이 도네요

가장 미래가 기대 되는 선수로 김민재 선수를 꼽고 싶다. 중국 진출시 여론은 안좋았지만 국대에서 그가 있고 없고 차이를 본 사람들은 경기력에 영향이 없으니 유럽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울 뿐 뭐라할 말이 없어지기 시작했었다. 최근 베이징과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적을 추진하는 중에 수많은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본인도 최근 축구인 출신 유튜브 방송에서 관심을 받는건 감사하나 이적 추진 중에 추측성 기사들로 인해 이적에 혼선이 오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걱정하면서 국가를 위해 뛰는 국가대표를 위해 "경기력 유지" 가 중요한 점이라 밝혔다.

 "유럽리그지만 꾸준히 뛸 수 있는 곳"을 가장 중요시

이적설이 돌았던 유벤투스, 왓포드 등 일명 유럽 4대 리그에서도 연락이 오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팀 타이틀보다는 본인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주영 선수 같은 경우도 모나코에서 잘 뛰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다가 벵거 전화찬스로 아스널에 가지 않고 릴로 갔다면 어찌 되었을까 하는 의미없는 가정을 해본다. 

2021.06.22 - [태국이야기] - 랏차부리 FC 태국연예인 영입으로 본 태국인

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과 같이 성공한 축구선수들은 본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일본에서 프로생활 하면서 해외 생활의 맛을 보았고 네덜란드로 가면서 바로 유럽리그에 적응하고 빅리그로 진출해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잘 이끌어갔던 성공한 선배들의 전철을 밟았으면 좋겠다. 김민재 선수 본인도 팀의 타이틀과 이적료 등의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보다는 "유럽리그지만 꾸준히 뛸 수 있는 곳"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밝혔다. 

유럽이지만 꾸준히 뛸 수 있고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터키는 상당히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팀으로써 비즈니스로 터키팀의 행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터키인은 전세계 어느나라 사람보다 한국인을 좋게 대해준다. 요즘 한류로 인해서 한국인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대부분 여성 팬들이 많지만 축구는 아무래도 남성의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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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사람들은 정말 "형제의 나라" 라고 부른다. 이스탄불처럼 대도시가 아닌 지방으로 갈 수록 더 선명해지는데 배낭여행 중 걷다보면 "꼬레아" 라고 외치는 터키인을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눠보면 상당히 호감을 갖고 대해주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터키 남자들은 의리가 넘친다. 정말 상남자가 많은 나라다. "나는 니가 좋아. 마음에 들어" 한마디로 긍정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 이을용 선수가 터키 리그를 진출해서 활약한 적이 있는데 진출시 공항에서 환영 행사는 한국 선수가 해외 리그 축구팀으로 이적해서 받던 환영에서 손꼽히는 대환영이라 부를 수 있다. 프로는 실력으로 평가 받는 것은 전세계 어디든 동일하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편견에 사로잡혀 기회를 못받는 쪽이 아닌 동등한 상태 아니 오히려 조금은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출발 할 수 있는 곳이 터키다. 

현재 트위터 상황

 "지나간다" 라는 이미지를 터키에 주기보다는 "터키 덕분에 더 좋은 곳으로 간다" 라는 이미지

오늘 트위터에 보니 김민재 선수에 대한 사진과 글이 나오고 있는데 잘 해결되서 터키로 갔으면 좋겠다. 당연히 개인적으로 빅리그에 진출해 가장 오래 뛰고 사랑받는 축구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제 요시다가 지고 토미야스가 떠오르는 수비 핵심으로 인정 받는데 김민재 선수가 더 실력이 있다고 판단하기에 더 큰 무대로 가기 위해 잘 준비하고 터키를 진출하더라도 "지나간다" 라는 이미지를 터키에 주기보다는 "터키 덕분에 더 좋은 곳으로 간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면 한다. 

예전 이천수 선수가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식에서 "잘해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가겠다" 는 당시 스페인의 분위기를 몰랐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팀을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발판으로만 생각한다면 좋게 생각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 본다. 터키는 한국과 거리가 가깝지 않지만 마음은 가까운 형제의 나라로 좋은 이미지를 꾸준히 유지했으면 한다. 

좋은 예시로 페네르바체에 뛰었던 김연경 선수가 되겠다. 개인적으로 터키 썰을 하나 풀자면 터키 여행 중 친하게 지내던 터키 형이 한명 있었는데 다른 지방으로 가야해서 버스 티켓을 예약했더니 상당히 비싸게 호구 잡혀서 온적이 있다. 사실 호구 잡힌줄도 모르고 좋다고 티켓 들고 와서 터키형이랑 가기전 식사를 하는데 티켓 보더니 쏜살같이 사라졌다. 터키 형이 정말 티켓 비싸게 판 사람 멱살잡고 난리 난리.. "형제의 나라 사람한테 사기를 치냐 xx " 정말 그때 터키는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적으로 나와의 관계가 여행지에서 만났으니 얼마나 있었겠나. 터키형도 형제의 나라로 들은 한국인에게는 잘해줘야겠다는 그 마음으로 그렇게 싸워준것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당시 필자의 터키 여행중 (카파도키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김민재 선수가 터키에 진출하게 된다면 터키인에게 사랑받는 형제의 나라 선수로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터키 남자들 축구에 미쳐있다. 베식타스, 갈라타사이 등 라이벌전 되면 장난아니다. 그래서 페네르바체로 가게 되면 라이벌 팀의 견제는 받겠지만 리그에서 사랑받는 큰 선수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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