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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와 왼쪽 96번 또노 선수

태국 역시 독특하다. 확실한 점은 자기애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태국 랏차부리팀이 참가하고 특이한 선수 보강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까지 뉴스가 나갔으면 관심 끌기에는 성공한 모습으로 보인다. 

태국 엔터테이너 또노를 영입했는데 또노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경연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렸고 연기를 시작으로 가수까지 하고 있는 친구다. 나이가 35살로 나오는데 한 10년전쯤 방콕에서 좀 놀았다 하는 분들이라면 봤을 수도 있다. 통로에서 말이다. 기억에 남는게 그 당시에 연예인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꽤 많았고 호감형이다. 친절하고 나이스한 모습이였는데 불의를 못참는걸 느낀 사건이 있었지만 공인이 되었으므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어쨋든 이번에 한국의 포항과도 맞붙는데 또노가 영입된 랏차부리와 경기가 있고, 출전여부와 상관없이 상당히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내에서는 당연히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이면 홍보 대사정도로 끝났을 일인데 영입까지 간 것이 태국인들의 습성이 고스란히 들어나기 때문이다. 

태국인들은 서두에서 밝혔듯이 자기애가 상당히 강하다. 또한 모든일을 접근 할 때 '나' 에 맞추어져 있지 외부에서 보는 '그'는 두번째다. 또노는 탑스타 반열가까이 올랐는데 태국 락스타들의 행보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인기를 바탕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면서 국민들의 호응을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태국 락 탑스타가 마라톤으로 성금을 모아서 큰 흥행을 일으켰는데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에 본인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맥락으로 또노도 바닷가에서 많은 활동을 했는데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축구를 선택했다. 왜 그가 축구를 선택했는지 아직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요즘 그의 행보를 보면 공익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기 위함은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Mitr Phol 이라는 부연 설명하자면 랏차부리 지역에서 소규모 가족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5위의 설탕회사로 성장한 회사다. 그래서 팀이름이 지역명인 랏차부리 그리고 회사명 미트폴이 들어 있는 것이다. 태국 프로 리그의 대부분의 팀들이 기업과 연관이 꽤 깊은데 정치적으로도 연결된다.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해야 하지만 지역 기반의 리그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된 모양이다. 

회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가서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세요

Mitrphol

 

Mitrphol

ศูนย์กลางการสร้างสรรค์นวัตกรรมรูปแบบใหม่ เพื่อให้ อุตสากรรมอ้อยของไทยเติบโต และสร้างคุณ

www.mitrphol.com

만일 한국에서 또노의 도전과 구단의 똑같은 결정이 있었다면 아마 비난이 더 많았을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태국어 한마디가 떠오른다 "마이뻰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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