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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A 전자여행허가시스템

코로나로 국경이 닫히면서 무비자 체결을 했던 나라들과 중단하고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불법 체류자들까지 걸러보자는 마음에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를 따라한 K-ETA라는 전자여행허가 시스템이 새롭게 생겼다. 비자는 상호 협약이기 때문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없어 무비자는 그대로 두고 하나의 필터링 장치로 활용하겠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조금 더 보완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고 느껴져 글을 쓰고 있다. 

처음 태국에 왔을 때 무조건 일본을 외치던 태국인들은 요즘 한국을 더 많이 선호한다. 정적인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지만 조금 더 역동적인 한국을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호기심이 관광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그동안 태국의 GDP 는 올랐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아마 동남아시아가 대부분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태국 공영 TV를 보면 한국 관광이나 과일 등 한국을 홍보하는 광고가 많아졌다. 정부기관에서 해외로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하고 있는 것들인데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태국 뉴스에는 입국 거부 사례가 더 많이 부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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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ETA 개선점 

주변 친구들의 사례로 K ETA 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자.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누구보다 빨리 해외로 가게 된 태국 지인 가족은 유럽보다는 가까운 한국을 선호했고 한국인인 필자조차 몰랐던 K ETA를 태국인에게서 들었다. 안타깝게도 남편이 중간에 여권을 갱신을 해서 K ETA의 여권번호와 다르다며 입국 거부가 되었고 가족 전체는 한국 일정을 취소하고 공항에서 태국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신청 시에 여권번호가 바뀌면 안 된다는 규정이 적혀 있기에 아무런 불만 없이 웃으면서 에피소드처럼 이야기해주는데 안타까웠다. 3년이라는 세월이 코로나로 막혀 있었고 태국은 대부분 5년짜리 여권을 만드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갱신 시점이 다가왔다. 그러니 여권부터 확인하고 한국 여행을 신청하자.

1. 신청을 해도 10일 이상 걸리는 게 다반사

신청 접수건수 및 신청인의 상황에 따라 72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10일을 생각해야 한다. PCR 음성부터 여러 가지 조건이 붙어 있는 상황일 때 72시간 안에 발급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시점이 되었는데 신청을 해도 10일 이상 걸리는 게 다반사라고 한다. 아무래도 업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데 신청 수수료가 10,000원이라 신청부터 해보자 하는 인원은 없고 전원 한국행을 희망하는 인원들인데 처리가 안 되는 점에 대해서 개선점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태국은 코로나 음성 증명이나 도착 후 검사 등을 없앤 지 수개월이 흘렀고 끝까지 한국만 시행하고 있던 해외 입국자 1일 내 PCR 검사가 이번에 폐지되었다. 

2. 발권 전 받는 K-ETA 신청 서류에 한국 주소지가 필요

신청에 들어가면 꽤 자세하게 기술하는데 한국 내 주소지를 적는 곳이 있다. 태국에서는 국적기인 타이항공에서는 한국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기 위해서는 K-ETA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아직 항공권도 발권 안 하고 호텔부터 예약하는 여행객이 과연 몇 명일까? 비행기에서 입국할 때 종이에 호텔 주소를 적어내던 기억이 날 것이다. 그건 이미 항공권을 끊고 여행이 확정되었고 그다음 호텔을 예약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 당연히 주소지가 있으니 가능한 부분이다. 만일 정하지 않아 남겨 둔다면 정보 부족으로 신청 거부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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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도입하는 것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해외에 광고비를 내면서 한국 관광에 대한 홍보를 하는 대한민국에서 K-ETA 도입으로 여행을 더욱 까다롭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아야 하는 사항이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K-ETA를 모를 것이라 확신한다. 나만 아니면 되니까. 근데 확실한 점은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변의 태국인들의 거부 사례를 듣고는 이건 고민해봐야 하는 사항이라고 느꼈다. 착실하게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코로나로 막혀 있던 것을 해외여행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려는 시점에 K-ETA를 제출했는데 거절당해서 일본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꼭 글로 남겨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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