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신상카페 Symmetric BKK Cafe 대칭카페

 

까르보나라

아이 학교를 마치고 적당하게 밥도 먹고 분위기도 내고 숙제도 잠깐 하고 싶은 날이었다. 지나가면서 인테리어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데 감각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번 시간이 되면 가야지 하다가 날 잡았다. 결론은 "또 와야지" 다. 

보통 차에서 잘 안먹는 아이라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다. 가장 무난하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2022.10.03 - [태국핫플] - 200년 된 건물 힙한 방콕카페 파티나(Patina Cafe) 차이나타운 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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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간판

구글 리뷰를 살펴보니 커피업계에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카페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커피에 진심이라는 느낌이 많이 오는데 아쉽게도 그날 마시던 아아를 안 먹어봐서 커피에 대한 평가는 패스하도록 하겠다. 

2022.10.01 - [태국핫플] - 미슐랭 추천 룩까이텅 상위버젼 룩까이텅 오리지널의 팡차(Pang Cha by Lukkaithong Original) 센트럴앰버시 추천디저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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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metric BKK cafe , withbk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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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도 준비되어 있고 그라인더, 드립, 로스팅 기계 등이 갖춰져 있는거 보니 커피에 어느 정도 맛은 보장할 것이라는 느낌이 온다. 개인적으로 대부분 비슷한 맛을 내고 인테리어 요소로만 활용하는 곳이 은근 많이 있는데 치앙마이는 정말 커피 투어를 다닐 맛이 날 정도로 특색이 있거나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쨌든 이곳은 방콕이니 스페셜리스트라던지 더욱 커피에 초점을 맞추어도 가격만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서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일단 음식도 괜찮아서 좋다. 

2022.07.30 - [태국핫플] - 아직 잘 모르는 짜오프라야 강변 레스토랑 카페 Tsai Eatery 싸이 이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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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와상과 녹차

스파게티는 태국식이다. 무슨 태국 음식처럼 자리를 잡은 음식인데 정확히 어디에서 시도해서 퍼져나간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들에게는 통로 그레이하운드 카페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당시에는 조금 파격적인 퓨전으로 태국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였다. 지금은 워낙 그런 곳들이 많아져서 경쟁력을 많이 잃어지만 말이다. 

크로와상에 올라가 있는 생크림이 많이 달지 않으면서 향긋하다. 직접 만드는건 아니겠지만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녹차는 맛이 상급이다. 처음 태국에 녹차 파우더가 보급될 때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녹차(정확히는 말차) 파우더가 최고였다. 경쟁업체에서 따라 하고 싶었지만 공급처가 마땅히 없었고 스타벅스는 워낙 자체 유통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경쟁력이 상당했다. 지금은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있는 카페를 가면 전부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온다. 정확히 일본에서 온 말차인지 모르겠지만 품질은 그 정도 나온다. 말차를 만들 때 그만큼 그라인딩을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상향 평준화된 기분이 많이 든다. 

2022.04.21 - [태국핫플] - 태국에서 광동식 감패거위구이 Kam's Roast 를 맛보다 (센트럴월드 맛집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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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metric BKK cafe , withbkk.tistory.com

전체적으로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갔지만 모두 만족스러웠다. 하교길에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라 단골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날 때 한 번씩 갈 것 같은 느낌이다. 조만간 꽤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 인테리어가 사진이 정말 잘 나오게 세팅이 되어 있다. 아마 커피 쪽 경력이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니즈를 많이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날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열 벌은 넘게 갈아입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옆 골목길도 차가 많이 오는 길이 아니라 주차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구글 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