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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국적기를 이용하면서 적립이 되어 있던 마일리지가 소멸된다는 안내 메일을 받았다.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자니 식구가 딸려 있어 혼자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까지 업그레이드를 받고 차액을 지불을 하려고 해도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 소멸 시간은 다가오는데 사용할 길은 없는걸까? 이마트 몰은 온라인이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구매할 때 사용해야 되고, 온라인으로 되는건 로고 샵 정도인데 거기에 파는 물건이 뭐 기념품 정도? 

마일리지를 고스란히 날리는것보다는 비행기 장난감이라도 받는게 나으니 마일리지를 사용하려고 보니 이거 왠걸? 마이 아시아나에 접속하면 마일리지 비밀번호라는게 있다. 등록한 기억도 없는데 비밀번호란은 있고 난감하네. 등록을 안했거나 변경을 하려면 마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해야하는데 이거 왠걸? 쓰지도 않는 한국 휴대폰 인증과 아이폰 인증만 있다. 이건 아시아나 자체의 규정이 아니라 한국 법이 그렇다는데 그럼 해외에 있는 사람은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휴대폰 인증이 안되면 아이핀을 가입해서 사용을 할까? 정부에서 운영 중이던 공공 아이핀 서비스는 올해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래서 민간 아이핀 업체에 가입을 해서 진행 해야 하는데 그것도 보시는바와 같이 휴대폰 인증, 범용 공인 인증서와 같이 무한 반복이다. 아무리 개인정보 보호와 해킹 등의 문제를 이유로 하더라도 공인 인증서는 되야 하는것 아닌가. 공인 인증서도 안되고 꼭 범용 공인인증서만 된다고 적혀 있다. 

결국 해외에 살아도 한국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정당하게 쌓은 마일리지를 해외에서는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해외 사용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것이고 너네는 사용 못해라고 적어 놓던지.. 당혹스럽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도 이런 경우로 불편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꽤 많다. 한국의 인터넷 뱅킹이 많이 간단해 지는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왜 이런 불편함은 소비자만 떠안아야 하는것인가? 대체 기업체 혹은 정부는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보안 서비스를 떠넘기는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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