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한국에서도 검색어로 롤스로이스가 계속 오르고 있었을 때 태국에서도 롤스로이스가 한참 검색에 상위에 오르고 있었다. 방콕에서 파타야 가는 길에 태국에서 몇 안 되는 시원하게 터져 있는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에서 파타야로 가고 있던 롤스로이스를 이스즈 픽업트럭이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에서 서민의 자동차로 상징되는 픽업트럭이 부의 상징인 롤스로이스를 박은 것이 상당한 이슈가 되었는데 롤스로이스 주인은 외국인으로 각자 고치자며 쿨하게 돌아섰다고 뉴스가 전해졌다. 

그러나 사건은 그게 끝이 아니였다. 쿨하게 돌아선 줄 알았던 롤스로이스 운전자는 38세 중국인 여성으로 서비스 센터에서 보험사와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였는데 픽업트럭이 따라오지 않았다며 변호사를 통해 의사소통의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날벼락처럼 픽업트럭은 롤스로이스를 보상해야 하는 상황이고 한국에서도 비싼 롤스로이스지만 자동차가 비싼 태국에서는 한국의 2배 가격이라 수리비도 나자빠질 정도다. 

2021.07.10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기아 자동차는 이제 태국 사람들에게 카니발과 스타렉스 두가지 모델로만 기억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기아는 카니발을 판매중이고, 현대는 스타렉스 현지 판매명 H-1 으로 판매되고 있

withbkk.tistory.com

이 사건을 통해 여러 반응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중국인 롤스로이스 운전자는 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느냐부터 정식 비자로 체류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 등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부터 대부분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픽업 소유주들과 달리 많은 튜닝을 통해 양카처럼 달리는 픽업트럭에 감정이 좋지 않던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이스즈 픽업트럭 주인의 행태에 대해서 상당히 비난하고 조롱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스즈 픽업 트럭 기사는 자신에게 사건 경위를 묻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동차도 카본 튜닝 등 다양한 튜닝을 한 차량이고 일반 차량이 아닌 All new Isuzu 라는 식으로 신형이라 자신의 자동차도 1백만 밧(약 3천8백만 원) 정도 하는 차량이라고 하는 바람에 비난과 조롱에 기름을 부었다. 

한국에서 K 과학 양카라는 공식처럼 조롱하는데 내차는 그냥차가 아니라 최신형 K 자동차라고 말했으니 얼마나 조롱이 더 심해졌겠는가.. 

어쨌든 롤스로이스는 최소 수리비가 2백만 밧 (약 7천6백만 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태국에 정식 수입판매 롤스로이스는 아직 정확한 수리비용을 알리지 않아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마침 보험도 없는 픽업트럭 기사는 거액의 수리비를 자동차를 팔아도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고가 난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의 태국 정식 판매가격은 32,700,000바트로 12억 4천만 원 정도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