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이동반 4가족 여행기

 

오픈런때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모두 4 가족이 아이를 동반해서 갔다. 어른끼리만 가도 힘들게 돌아다닐 것 같은데 아이 동반이라 처음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했다. 아이들이 들떠있는 상황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태국에서 HIS (일본 여행사)를 통해서 입장권을 이미 구매해 두었고 USJ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QR 코드를 등록했기에 아날로그의 나라 일본에서 종이 티켓 없이 입장이 가능한 상태를 준비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픈 시간 전에 도착했다. 

클룩처럼 예약 사이트에서 하는것은 대부분 비슷한 가격대라서 어디가 환불이 편한지 일정 변경이 되는지 대화는 어디가 잘 되는지가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아이들 동반이라 돌발상황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만나게 되는 설레이는 풍경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종합쇼핑몰처럼 된 것을 만나게 되는데 혹시 안에서 현금을 쓸 거 같아서 편의점에 들러서 현금 인출을 한 것 외에는 특별히 한 것은 없다. 태국에서 생선 구이 맛집으로 소개했었던 일본 가정식 일식집 오토야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아침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지 못하고 왔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것도 추천이다. 

2022.06.02 - [태국핫플] - 일년내내 맛있는 임연수어를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일년내내 맛있는 임연수어를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Here we go

Here we go 를 외치고 들어가게 했던 슈퍼마리오다. 오픈런으로 잘 들어왔기 때문에 아직은 한산했는데 마리오샵에서 음식을 못 사 먹을 거 같아서 먼저 들어와서 먹었다. 직원들이 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니 아직은 얼굴이 쌩쌩할 때 인증숏을 찍어두도록 하자. 

죠스

인터넷 후기를 보면 오픈런 이후에 어디로 돌아다니라는 동선을 짜주는데 그렇게 이동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마도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한국인들의 열정과 그 계획성은 세계 일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동반이라 아이들이 관심 있어하거나 눈에 띄는 곳을 먼저 가야 했기에 오픈런을 했더라도 죠스 가는 길에 오른쪽에 있는 어린이용 공간으로 한 바퀴를 돌고 죠스로 향했다. 우리 아들은 대부분 132 cm 가 넘어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지만 아직은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죠스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한다. 배를 조종하는 직원이 아주 프로페셔널하다. 

슈퍼닌텐도월드

오픈런과 동시에 입장해서 USJ 앱으로 닌텐도월드 확약권을 받을 수 있었기에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다른 가족들은 이미 팔찌를 사놨다. 부랴부랴 현장에서 구매했는데 휴대폰으로 연동해서 놀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검색해 보고 가야 한다. 인터넷이 안 되는 우리 딸의 휴대폰으로는 연동을 해줄 수 없었고 와이프 폰으로 연동해 줬는데 와이프는 팔찌를 차고 있지 않아서 때로는 따로 다녔기에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집에서 게임하던 아이가 아니라서 연동이 돼서 현실게임을 한다는 느낌도 크게 못 느끼고 그래서... 다른 가족들 놀라고 하고 먼저 나왔다. 

가장 하뜨한 닌텐도월드

오픈런해서 닌텐도월드 확약권도 받고 입장했기에 사진은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일단은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 동반이면 무조건 익스프레스권을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다른 가족들이 같이 가다보니까 우리 아이가 원하는 데로 다 움직일 수도 없고 132cm가 안 되는 아이도 있다 보니 익스프레스권을 사지 않았고 오리혀 괜찮았다. 

해리포터

눈이 주적주적 내리면서 해리포터는 정말 분위기가 끝내줬다. 아무리 놀이동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섬세했다. 정말 어른들도 꿈꾸던 세상에 들어온것처럼 잘 꾸며두고 잘 관리하는 모습에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오픈런해서 들어갔다가 거의 폐장시간에 나왔다. 잘 놀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