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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구이

동해에 차가운 물이 들어왔을 때 잡히고 3년 주기로 많이 잡힌다는 임연수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한 생선이다. 개인적으로 비릿한 냄새가 싫어서 고등어 구이를 아주 잘하는 집에서도 잘 안먹는 편인데 임연수 구이는 상당히 좋아한다. 생선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단백하면서 감칠맛이 확 도는것이 조기를 먹을 때 처럼 "생선이 이렇게 맛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한다. 특히 생선 껍질은 안 먹는데 임연수는 껍질이 하이라이트 같다. 신기하게 감칠맛이 많이 난다. 

태국에서 즐기는 임연수 구이는 이렇게 나온다. 일본 가정식 프렌차이즈 오토야에서 판매하는데 생선구이만 주문이 가능하고 한상차림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백반정식처럼 딱 한상으로 나오는데 깔끔하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다. 

2022.04.21 - [태국핫플] - 태국에서 광동식 감패거위구이 Kam's Roast 를 맛보다 (센트럴월드 맛집 추가)

 

태국에서 광동식 감패거위구이 Kam's Roast 를 맛보다 (센트럴월드 맛집 추가)

센트럴 월드에 계속 줄을 서서 먹는 집이 있어서 조금 빠지면 가야지, 다음에 한번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날 잡았다. 대기번호 8번이라고 했지만 괜찮은 수준이였고 배가 고프기 전이라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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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야 메뉴판의 임연수 구이

임연수는 영어로 ATKA MACKEREL 인데 알래스카의 ATKA 섬에 큰 임연수 어장이 있어서 그렇게 붙었다고 한다. 일본어로는 시마 홋케로 불리운다. 영어 이름만 보면 고등어인가 싶었지만 쥐노래미과 라고 한다. 처음 오토야에서 생선 구이를 주문할 때 영어 이름 때문에 고등어인가 해서 주문을 안하려고 했으나 아는 형님이 시마 뭐뭐가 아주 맛있고 귀한 생선인데 판매한다고 해서 처음 주문했었다. 그때부터 나의 최애 메뉴가 되었다. 

메뉴판을 지금보니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인데 김치를 넣은 메뉴를 한다. 그도 그럴것이 태국에서 김치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의 메뉴가 된 것 같다. 일본음식점에서 쉽게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볼 수 있는데 간혹 기무치로 적어 기분이 상하는 곳도 있는데 김치로 정확히 적혀 있어 다행이다. 

2022.05.17 - [태국이야기] - 태국 대기업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MK수끼, KFC, 쏨땀누아,오이시, 스웬센, 버거킹, 아카, 콜드스톤, 가쯔야, 페퍼런치, 미스터도넛)

 

태국 대기업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MK수끼, KFC, 쏨땀누아,오이시, 스웬센, 버거킹, 아

태국이라는 나라는 참 음식을 즐긴다. 한국은 많이 먹는다는 느낌이 강하고 중국은 다 먹는다. 태국은 중국과 상당히 가까운 나라인데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는 건 비슷하지만 많이 먹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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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생선구이 정식차림

2022.02.27 - [태국이야기] - 태국 국제학교 학비 1~10위 (1년 단위) 최신 버젼(2022년)

 

태국 국제학교 학비 1~10위 (1년 단위) 최신 버젼(2022년)

태국 국제학교 학비 순위가 나왔다. 초등학교 1학년 기준이며 기타 비용 (스쿨버스, 방과 후 수업 등) 을 제외한 1년 학비를 표로 만든 것이며 대부분의 국제학교는 입학비가 있고 유치원처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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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야에서 판매하는 임연수 생선구이 세트 메뉴다. 메인으로 생선이 있고 미소국이랑 무 절임, 연근, 계란찜이 나온다. 밥은 일본 가정식이라 일본쌀로 나오고 흰밥이냐 잡곡밥이냐 선택 가능하다. 반찬은 리필이 불가능하고 밥은 무한 리필이다. 간혹 태국에 있는 일본 식당을 가면 미소국이랑 밥은 무한 리필로 나오고 반찬만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밥만 리필이다. 

계란찜은 일본에서 들어가 있는 재료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고 하는데 닭고기가 들어가 있다. 생선에 같이 나오는 미역과 콩, 버섯이 올려져 있는데 반찬이랑 생선 옆에 있는 반찬이 한번씩 바뀌는거 같다. 아무래도 재료 수급에 따라서 전 매장이 한번에 바꾸는 경우로 보인다. 

오토야는 체인점인데 지점별로 생선구이의 스킬이 조금씩 다르다. 바짝 구워 나오는 곳이 있는 반면 서투른 곳으로 가면 껍질이 약간 바싹하게 안 구워서 진짜 매력을 잃을 때가 가끔 있다. 

혹시 태국 여행중에 향신료가 강해서 식사가 안맞는 분들은 강력 추천한다. 일식을 좋아한다면 더 추천이다. 가격대도 괜찮으면서 딱 한끼 "잘 먹었습니다" 라는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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