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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s://www.kfa.or.kr/competition/?act=fa

총 4개의 조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고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3위 안에 들어가면 4위까지 진출권이 돌아간다. 내년 2020년 1월 8일 부터 태국에서 열리는데 김학범호에 기대 되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서 꼭 경기장에서 갈 예정이다. 우선 우리나라는 백승호와 이강인 등의 해외파의 합류가 중요해졌으며 예전에 방콕에서 열렸던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 이승우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다. 그 당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장결희 선수와 함께 꽤 주목을 받았는데 폭발적인 스피드로 일본을 털어버린 골을 직관했었다는 짜릿함은 이번 AFC U-23 도 나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김학범호의 스피드 있고 간결한 플레이로 마지막에 참여한 두바이컵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심판의 어이없는 결정만 아니였다면 우승이였겠지만 어쨋든 오세훈, 김대원 등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의 포진으로 꽤 경쟁력이 있다. 한국이 속한 C 그룹은 작년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이 있고, 연령대서는 큰 두각을 못 드러내지만 항상 한국의 발목을 잡는 이란이 포진되어 있어 만만치 않은 토너먼트를 예상한다. 

대한민국의 경기일정을 보니 1월 9일 대한민국과 중국, 1월 12일 대한민국과 이란, 1월 15일 대한민국과 우즈벡이다. 특이한점은 태국이 소속되어 있는 A조는 수도 방콕에 있는 태국지옥으로 불리는 큰 경기장 라자망가라 경기장에서 열리고, B 조는 방콕 외곽의 랑짓 지역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리고, D조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단골 부리람의 홈 경기장 아이모바일 경기장에서 열린다. 고로 A, B 조는 수도 방콕에서 토너먼트를 치르고 계속 머물수 있고 동북부 지역인 부리람에 배정받은 D조는 토너먼트후 방콕으로 와야하고, 우리나라가 속한 C조는 가장 멀리 위치한 남부 지역 송클라 경기장으로 배정된것으로 나온다. 마지막 경기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만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다. 

태국 남부 지역은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곳으로 상당히 덥고 이슬람교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태국과 달리 그곳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곳이므로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대표팀에서 잘 준비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김학범호에서 두바이컵을 참가 한 것인가? 어찌되었든 두 경기를 치르고 부터는 방콕에 있어 각종 지원을 받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방콕에서 열린 연령별 대표팀이 참여 해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는 처음 토너먼트부터 결승까지 전부 방콕에서 열려 다 직관했었는데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았다. 경기장을 찾아준 교민들과 응원단에게 와서 인사하고 세레머니도 꼭 하는 쇼맨십과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매력적이였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센스는 골 뿐 아니라 패스도 상당히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를 복기 해보자면 최진철 감독이 이끌었는데 중동팀 등등 거의 모든팀에게 좋은 경기내용과 결정력으로 승승장구 했지만 일본전에 대체적으로 밀렸다. 전형적인 일본 축구지만 이승우의 골이 없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결승전은 북한과 했었는데 성인인줄 알았다. 그리고 방콕에 그렇게 많은 북한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 생각보다 많은 응원단이 있어 놀랐었다. 결승에서 유벤투스로 간 북날두 한광성이 활약했었을꺼다. 기억이 맞다면. 결과는 졌었지만 마치 성인과 유소년 경기처럼 체격과 얼굴이 꽤 차이 났었다. 

국내 감독중에 학범슨 이라는 별명으로 상당히 지도력과 전술 능력이 좋은 김학범호가 보기좋게 우승하고 도쿄로 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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