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중국의 현재 사태로 인한 태국의 영향

그리운 홍콩의 하버시티

해외 토픽으로 홍콩과 중국의 문제가 계속 다루고 있고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인데, 태국에 살고 있는 필자는 어떤식으로 나에게 영향이 오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순히 겨울 시즌에 홍콩을 다녀오던 여행만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이런 일들이 현실로 나에게 온다고 미처 알지 못했다. 

여러번 이야기 하였지만 태국 부동산 시장에서 중국인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요즘에는 새 콘도를 분양할 때 중국인 팀이 따로 꾸려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국인내에 외화가 해외로 반출 되지 못하도록 상당히 많은 제한을 걸어두고 있다. 예전에는 해외 부동산 구매를 위해 송금이 어렵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예 해외 부동산 구매 목적의 송금은 금지되었다고 한다. 해외에서 여행자금, 병원 치료 등의 목적으로 해외 송금은 가능하지만 한도치가 정해져 있고 태국에서 작은 콘도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홍콩을 자주 이용해 왔다. 중국에서 홍콩으로 자신의 돈을 먼저 옮기고 홍콩에서 해외 부동산 구매 등과 같이 정확한 사항을 적어 태국내에서 부동산 구매를 하고 있었다. 지금 홍콩은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홍콩에서 들어오는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본토에서 직접 받거나 홍콩이 해결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것 처럼 중국 본토에서 바로 들어오는건 안된다고 보면 되고, 홍콩을 통해서 송금을 받아야 하는데 홍콩 은행 전체가 열지를 못하고 있으니 마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서 태국내에 단기적으로 중국인의 태국 부동산 구매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간혹 태국에서 현금으로 사도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태국 사정을 설명하자면 태국은 몇년전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이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을 막고 있다. 해외 불법 자금으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자 현금을 사용하더라도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외국인이 태국내에서 정식으로 돈을 벌어 산다면 당연히 월급 명세 및 세금 내역이 있으니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그 금액으로 태국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금액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본인이 모국에 가지고 있던 돈을 합쳐야 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태국내 부동산을 구매를 할 때는 해외에서 "부동산 구매" 의 목적으로 송금이 되고 태국 은행에서 "부동산 구매"의 목적으로 00 나라에서 00 금액이 송금되었고 이를 증빙한다는 서류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외환송금증명 (Foreign Exchange Transation Form) 이다. 태국에 현금으로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더라도 외환송금증명서가 없으면 외국인은 구매를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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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외화 반출 금지에 따른 태국 부동산의 영향

지금은 홍콩과의 문제로 많은 중국인이 외환송금증명을 받지 못해 눈 앞에 있는 물건을 사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태국내에서 부동산을 투자할 때 어려움이 겪는것이 추후 다시 되팔때의 문제인데 여러번 언급하였지만 태국인의 비율과 실제 오너들의 거주 유무를 잘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격에 영향을 받아서 너무 멀리 나간다면 상당히 걸린다는 것을 잊지말자. 역지사지로 내가 구매를 해야하거나 임대를 해야한다면 어디를 선택할 것인지 왜 이곳이 적합한지가 나온다면 그곳은 되팔때도 그런 수요가 있는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