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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밴 수요가 꽤 높다. 그래서 한국 스타렉스가 H-1 이라는 이름과 그랜드 스타렉스 라는 이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아직은 운전 기사가 운전해주는 문화가 많이 남아 있어 뒷좌석의 여유로움을 많이 찾는데 편안하면서 안락한 뒷좌석은 사실 벤츠 s 나 비엠 7 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도요타 알파드가 훨씬 낫지 않은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 우선 천장이 높아 답답하지 않고, 오토 슬라이딩 도어로 편한데가 도요타 알파드는 높은 가격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동시에 태국에서는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 팔리는 일반형 알파드나 벨파이어가 아니라 vip 시트가 붙어 있는 최상급 트림이 태국에 수입된다. 그렇게 도요타 알파드는 영원할 것 같았다. 

기존에는 병행 수입하던 업체에서 수입 판매하여 가격대가 5백만바트 가까이 형성되기도 했었는데, 태국 도요타에서 정식 수입을 시작하면서 3백만바트때로 모두 할인 경쟁 중이다. 실제 알파드를 운행중인 태국인들에게 물어보면 오히려 현대 H-1 보다 유지가 수월하다고 한다. 실내가 어떻든 도요타 하이브리드가 장착되어 있어 연비 괜찮고 수리할 때 워낙 수리망이 촘촘한 도요타 부품을 사용해서 굳이 도요타 정식 센터가 아니더라도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고 한다. 현대 스타렉스는 아직 외부 수리업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정식 현대 센터에서 수리하는데 전세계 어디든 정식 서비스센터가 싼 경우는 없다. 

콘트리트 같던 알파드의 인기가 꺾일 날이 드디어 왔다. 렉서스에서 거의 똑같은 사이즈로 밴을 출시했다. 당연히 하이브리드가 가장 주력모델이고 실내는 더욱 고급스럽고 꼼꼼하게 마감이 되었다. 인상적인것은 운전석과 뒷 좌석을 아예 분리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알파드까지는 그렇게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정도 유대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 너는 운전해가 되었다. 운전기사가 운전해주는 알파드를 운행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빠들이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해서 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제는 그런 정은 없는건가요 

어찌되었든 태국에서 판매가는 7인승이 5백 9십만바트 (약 2억 3천만원) 4인승이 7백 9십만바트 (약 3억) 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자동차 가격이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높다. 이제는 정말 고급 수요만 잡겠다는거 같다. 어짜피 빈부격차가 큰 태국에서는 부자들은 금액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내가 편하게 타고 운전 기사가 운전 해주는 차를 선호하니 판매량은 폭발적이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는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서 시사하는 점은 태국에서 더이상 고급밴은 알파드라는 공식은 깨질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저 차량은 중국 수요를 염두해두고 개발 출시되었다고 한다. 태국과 중국은 비슷한 문화가 많이 있다. 한국과는 운전과 자동차 문화가 달라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하거나 아예 수입이 안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여담으로 태국에서 밴시장은 한국에서 느끼는 상용차 느낌의 스타렉스는 도요타 커뮤터다. 카니발의 느낌을 벤츠 S클래스로 합친 느낌이 태국에서 밴이다. 그래서 상용차 부분은 제외하고 인지도를 나열해보자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현대 스타렉스, 큰 공간으로 승부보는 도요타 마제스티, 차는 벤츠라는 느낌의 V 클래스, 존경 받던 팔람9 왕이 즐겨타던 폭스바겐 밴, 점점 올라온 레벨에서 한단계 높았던 도요타 알파드, 그리고 더 높은 레벨의 렉서스 LM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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