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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지만 여기저기 뛰어 다니다 보면 정강이에 새파랗게 멍이 들어 있다. 남들보다 조금 잘 넘어지는 편이라 무릎에도 항상 멍이 들어서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때 멍들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약국에 얘기를 하니 리페릴 젤을 주더이다. 투명한 젤 형태로 발라주면 멍이 빨리 빠진다. 하루에 2번정도 얇게 펴바르라고 하는데 저녁에 발라주고 재우는편이다. 하루에 한번해도 충분히 없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아이가 조금만 다치면 달려와 발라달라고 할 정도로 만병통치약처럼 발라 주고 있다. 

주요성분을 살펴보니 에스신 살리신산디에틸아민(Aesin diethylamine salicylate) 은 타박상과 근육통 치료에 주로 쓰인다고 한다. 식물의 추출물을 이용해 염증 감소, 부기 등에 효과를 보인다고 사용설명에서 적힌 내용을 더듬더듬 읽었다. 

파스 말고는 약을 잘 쓸일이 없는 어른과 달리 아이는 은근 상비약이 많이 필요하다. 육아하면서 아이들에게 바르고 먹이는 것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박사 되겠다. 엄마들은 위대하다. 아빠들이 이렇게 도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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