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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쨈 혹은 몬쨈 으로 알려진 치앙마이의 작은 마을로 예전 빠이 유행이 불던 기억이 솔솔 난다. 추운 날씨를 경험하기 위해서 태국 겨울이 되면 치앙마이는 피크시즌이 되는데 특히 더 춥고 산속 마을 체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아 떨어진 곳이 먼쨈이다. 치앙마이에서 30~4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올라갈 수 있는데 길이 험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그렇게 험하지는 않았다. 강원도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친숙한 길이다. 어쨋든, 오늘은 포도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파타야에도 포도 농장이 있고, 후아힌에도 포도 농장이 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자란 포도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당도도 높고 씨도 없어서 먹기 편했는데 껍질이 연해 아주 괜찮았다. 먼쨈이 아닌 도이뿌이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먼쨈에도 있어서 체험도 할겸 해봤다. 입장료 개념이 포도 바구니로 들어가서 원하는 만큼 따오면 된다. 그러면 kg 을 측정해서 값을 지불하면 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도이뿌이에서 살 때는 약을 안치고 유기농으로 기른거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어느정도는 치지 않았을까 한다. 안쳤다고 하기에는 농장의 포도들이 깨끗하고 상태가 좋아서 이놈의 의심병.. 호텔에 가지고 와서 나름 열심히 씻어서 줬는데 아주 잘먹는다. 도시 여행을 가서 산지에서 먹는 과일이나 음식들이 아이들에게는 교육이자 경험이지 않을까. 참 좋은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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