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로만 돌던 방콕 락다운이 내일(6월 28일) 부터 시행된다

강력한 락다운은 아니지만 내일부터 다시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고 24시간 영업은 다시 안되고 20명 이상 모임 및 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방콕은 내일부터 한달간 시행한다. 

Firms slam lack of lockdown order (bangkokpost.com)

태국 1일 확진자수가 3천명 수준으로 나오고 있는데 푸켓은 다음주 7월 1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을 상대로 무격리 입국을 받는다. 태국 정부는 120일내에 모든 도시를 개방하는 목표로 푸켓부터 시행하는데 방콕은 내일부터 부분 락다운을 시행한다.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결국 내부적으로 너무 퍼져버려 조치는 해야겠고,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이 사라져 경제는 망가지고 세금을 퍼주는것도 한계에 다다르니 여기저기 다른 조치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점은 베트남 처럼 노골적으로 외국계 기업에 압박을 가하거나 하는 상황은 없다. 다만, 도움을 안주고 있을 뿐이다. 이정도면 양반인것이지.. 

현재 태국은 집단 클러스터 때문에 확진자수가 많은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타겟을 찾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공사를 하는 노동자 캠프나 교도소 같은 곳에서 집단 발생했는데 화살을 그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느껴지는 확진자 소식은 산발적으로 아주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특성상 단독으로 뚝딱 생기기는 힘들고 어딘가에서 옮아왔거나 옮기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경을 오픈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머물고 있는 수도 방콕을 부분 폐쇄 조치를 시행한다는 것은 아직 안정적인 상황으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태국 비즈니스 관련 방문을 계획하고 있거나 다시 들어올 시기를 보고 있다면 아직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