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는 전기차 보급 전략모델로 iX3 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BMW iX3 태국 가격)

태국 BMW 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로 iX3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 인기가 좋은 SUV 모델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모델로 iX3 로 본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앞전 포스팅의 2억이 넘는 BMW iX 모델은 독일에서 수입하는 모델이고, 현재 소개하고자 하는 iX3 모델은 중국에서 수입한 모델이다. 

 

태국은 수입하는 자동차에서 대해 높은 세율을 때려 높은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는데 중국과 태국은 그런 관세가 없다. 그래서 중국차 공세가 아주 강해지고 있고, 태국내 생산 판매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의 입지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였다. 유럽차는 독자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한국에서는 사라진 유럽차 프리미엄을 잘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BMW 를 수입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어짜피 프리미엄 고객층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전기충전 인프라 문제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그런 가운데 BMW 는 꽤 괜찮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생산된 BMW 를 수입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어짜피 프리미엄 고객층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전기충전 인프라 문제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여러대의 차를 소유하는 고객층은 생계유지나 메인으로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새롭고 흥미로운점을 제공해준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태국 iX3 판매가는 3,399,000바트(1억 2천만원)로 기존 X3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하면서 경쟁력을 갖추었다. 

X3 가 한국에서 6천만원부터 8천9백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태국은 딱 2배를 하면 된다. 한국 GDP 에 6천만원과 태국 GDP 에서 1억2천만원의 갭은 상당하다. 그만큼 태국에서는 유럽차가 프리미엄 유지가 될 수 밖에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 기존 내연기관보다 더 비싼 전기차가 내연기관과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꽤 흥미로운 것이다. (태국은 전기차 보조금이 없다)

태국 BMW 고객층은 이미 다수의 차량을 보유하거나 메인으로 사용할 목적보다는 전기차의 가속도와 정숙함에 관심을 꽤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기 인프라 부족 등의 치명적인 단점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지만 가격대가 기존의 내연기관보다 높다면 경쟁력이 없다. 

 현대 자동차가 중국에 제네시스 전기차로 진출

아주 탁월한 것이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모델을 수입함으로써 악명높은 관세를 피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중국인들이 태국에 자동차 팔아먹기 위해서 깔아놓은 도로를 BMW 도 올라 탄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자동차가 중국에 제네시스를 전기차로 진출한다는 것에 국내에서 많은 이들이 부정적으로 보는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하는 바가 다르다. 중국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판매할 수 있는 활로가 많아진다. 

기존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이 이미 장악해 자국산업 보호라는 명문아래 숨어 현대 자동차가 들어갈 길을 막아두고 있었는데 베트남, 인도네시아처럼 아예 직접 진출해버리거나 태국처럼 새 공장을 차릴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면 중국을 통해 접근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에 괜찮은 선택으로 본다. 

태국 전기차 시장의 방해 요소 4가지와 해결책, 태국의 미래와 한국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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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기아 자동차의 이미지는 프리미엄이 아니지만 제네시스는 잘 만들어간다면 태국에서 렉서스처럼 이미지 구축에 성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BMW IX 태국 출시와 출시 가격 (태국 BMW)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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