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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백신 접종율은 상당히 빠른 편이다. 다음달 10월부터는 푸켓처럼 외국인을 받는 도시가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방콕은 같이 동참할 예정이였으나 중순 이후 추이를 보고 결정 할 것이라고 한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백신이 점차 계급처럼 변질 되어가는 현상을 말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들은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노백이라는 중국 기업의 백신을 도입했다. 당시에는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접종을  추천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싶어했다.

한국처럼 태국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생산 하는데, 처음에는 한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투입되었다. 그 기간동안 시노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보급중이였는데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의 돌파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1차 시노백 2차 아스트라제네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WHO에서는 권고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반발 등을 잠재우고 태국정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시행중이다.

화이자, 모더나 처럼 선진국의 접종율이 높은 회사제품이 들어올 시기가 되었고 극에 달하게 된다.

소위 힘있는자들은 화이자를 접종하고 일반 국민들은 시노백을 접종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화이자는 공정하게 배분되고 있고 시노백은 더 이상 수입하지 않겠다고 한다.

건강 앞에서 더욱 심화된 계급화는 불만을 만들고 정부에 대한 불신은 커져 가는 모양이다.

모더나는 정부 주도가 아닌 병원에서 직접 수입해 접종할 예정인데 무료가 아닌 유료다. 이미 예약할때부터 선금을 받고 예약했다. 화이자는 정부 주도라 원칙상 주고 팔 수 없지만 1순위가 아닌데 접종했다는 뉴스가 종종 나온다.

같은 중국의 백신이지만 안정성이 더 높다고 알려진 시노팜도 사기업에서 확보해 접종을 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Lg처럼 대기업에서 화이자/모더나를 확보해 접종하는 식이다.

화이자를 접종하면 자랑을 하는 요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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