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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K (자가 테스트기)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태국은 이미 시행한지 꽤 됐다. 한국과 태국을 비교할 때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한국은 검사를 아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어느순간부터 태국은 적극적으로 ATK 를 활용했다. 결과가 빠르게 나오고 저렴하고 집에서도 테스트가 가능하다보니 ATK 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2022.01.08 - [태국이야기] - 태국 유아 국내선 탑승시 ATK (자가 테스트기) 검사 필수

일단 태국은 이렇다. 코로나 증상이 나올 경우에 ATK 를 이용해 자택에서 먼저 확인하고 양성일 경우 근처 병원에 전화해 PCR 검사를 요청한다. PCR 검사를 한 후 양성일 경우에는 증상 별로 태국 정부의 지침따라 조치를 취한다. 

PCR 검사를 하기 위해 의심자들 모두 병원으로 몰리면 안그래도 비상사태인 병원의 업무가 과도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줄여 나가는 것으로 설명한다. ATK 가 한국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잘 활용을 안하는데 태국에는 왠만한 가정에는 한박스씩 구비해두고 있다. 증상이 없어더라도 사람을 만나야 하거나 식사 자리가 있으면 서로 검사해서 음성임을 보여주고 만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그렇게 해서 하나씩 확율을 줄여가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것도 헛점은 있다. 태국은 빈부격차가 큰 나라로 ATK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그것도 아깝거나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서 정부에서 한번씩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서 유통을 시키기도 한다. 정부에서 ATK 가격을 담합하거나 올리지 못하게 단속도 꾸준히 하고 정부에서 자주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많이 내린것 같다. 

2021.07.13 - [태국이야기] - 태국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허용, 정식 허가 리스트 및 한국 기

 

태국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허용, 정식 허가 리스트 및 한국 기

태국 수도 방콕은 현재 락다운 상태다. 하루 9천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격 시행했고, 오늘 8천명 수준이다. 태국 정부는 이번에 온라인 판매 금지를 발표하면서 병원, 클리닉, 약국만 판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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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다시 하나의 문제가 생겼는데 처음에는 한국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많이 내린 상태에서도 중국산에 비해 많이 비싼것은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중국산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태국에서 검사를 마친 제품만 수입되고 있어 어느정도 품질을 갖춘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제품의 스펙은 그닥 믿는 편이 아니라서 아쉬울 뿐이다. 

한국에서 자가진단 테스트기가 전세계 수출되면서 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일단 태국에서는 계속 사용하고 오히려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앞서 말한것처럼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만나기전에 ATK 검사를 하는것이 문화가 되고 있다. 이번주부터 태국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ATK 검사를 해야 한다. 무조건. 

처음 ATK 를 샀을때 유통기한까지 다 사용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샀는데 무섭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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