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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는 자동차 유튜버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서 다루었다. GWM 의 산하 브랜드 오라(ORA) 에서 판매하는 Good Cat (중국명 하오마오) 라는 모델이다. 중국산 전기차를 직접 생산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방향이 아닌 한국 중소기업에서 제조를 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역시 중국다운 발상이다. 한국에서 만들면 중국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조금은 지울 수 있고 시장에서 오로지 품질 및 가격으로 승부 보겠다는 전략이 보인다. 실제 판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태국에서는 이미 들어와서 판매하고 있고 GM 이 철수하면서 생산 공장을 판매했고 중국 GWM 이 사서 사용하고 있다. 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5대5 비율로 반은 태국에서 생산하고 반은 중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태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몇년안에 전량 태국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2022.06.22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도요타 100% 전기차 bZ4X 태국 출시 가격 및 전기차 수입관세

 

도요타 100% 전기차 bZ4X 태국 출시 가격 및 전기차 수입관세

태국도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태국 정부는 국가 전기 자동차 정책위원회를 통해 도요타와 몇달전 협약을 맺었고 태국에서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도요타가 전기차까지 진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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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약자로 GWM 풀로 Great Wall Motors 는 장성기차, 만리장성차 등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에 진출하면 GWM 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에서도 GWM 간판을 붙이고 두가지 하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ORA(오라) 라는 100% 전기차 브랜드와 Haval(하발)이라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다. 매장에서 두가지 브랜드의 차량을 한번에 다 만날 수 있다. 

2021.10.12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동남아시아를 장악하던 일본 자동차가 점차 중국 자동차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장악하던 일본 자동차가 점차 중국 자동차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매달 발표 하는 자동차 판매율 수치 중 콤팩트 SUV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 분위기처럼 세단에서 SUV 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고 가격대가 높은 태국 자동차 시장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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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포스팅처럼 콤팩트 SUV 자른 이미 하발이 점령했다. 2위인 MG 라는 브랜드도 중국 브랜드다. MG 는 뿌리는 영국이다. 미니쿠페를 만들었던 MG 를 상하이자동차(SAIC) 이 가지고 갔고 태국 공룡기업 CP 그룹에서 단독수입하고 있다. 그래서 태국에는 상하이자동차의 MG, GWM 2개의 자동차 회사가 정식 진출해 있고 올해 안에 비야디(BYD)가 정식 진출한다. 

태국내 판매 가격은 시작가 한화로 약 2846만원 최고 등급(500km 주행가능)은 약 3578만원

가장 궁금할 오라 굿캣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태국내 판매 가격은 시작가(400km 주행가능) 763,000 바트(한화로 약 2846만원) GT 모델을 제외한 최고 등급(500km 주행가능)은 959,000 바트(한화로 약 3578만원)이다. 최초 판매가는 600~1천만원 정도 비쌌지만 중간에 태국 100% 전기차 보조금이 나오면서 지금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초 판매가일때부터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고 지금도 식지 않고 인기가 있다. 

태국에서 판매되는 오라 굿캣은 5년 혹은 15만키로 차량 보증을 하고 8년 혹은 18만키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이한 것은 10년동안 24시간 긴급 지원을 한다는 점이다. 태국내에서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들어오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국토 면적이 넓은 태국에서는 도시를 벗어나면 도로 사정이 안좋은 곳이 많아서 지방을 갈 때는 전기차를 사용하는 환경은 아니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도심 출퇴근용이나 등하교용으로 구매하고 사용중이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달리 주택인구가 많은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 퇴근 및 하교를 하고 나면 집에서 충전을 하기에 충전 스트레스가 덜 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한대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신중해야 하기에 전기차를 아직 고려하지 않은 태국인들이 더 많다. 하지만 대가족이 사는 경우 차량이 여러대고 주택에 모여 살기에 하나의 좋은 옵션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022.05.24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벤츠 EQS 가격 공개 및 발표 (SUV 아닌 세단 버전)

 

벤츠 EQS 가격 공개 및 발표 (SUV 아닌 세단 버전)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 일정을 잡은 벤츠는 EQS 모델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였는데 오늘 태국 판매가가 발표 되었다. 태국에서 벤츠 세단 EQS 시작가는 8,570,000 바트로 지금 환율로 3억 1천 7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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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GWM 의 A/S 에 대해 궁금할텐데 중국은 모르겠지만 태국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이다. 해외 진출을 한 상황에서 빠르게 시장 장악을 위해서 일본자동차 브랜드의 최대 자랑이였던 할부금 및 론 서비스를 거의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그만큼 자금력이 된다는 뜻이고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리점이 아닌 본사에서 직접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바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서 태국 현지화에 아주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느낌이다. 

조만간 중국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BYD 가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태국 자동차 유튜버들에게는 시승차량을 서킷에서 제공해서 리뷰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연내에 출시를 알리는 현수막이 방콕 전역에 걸리기 시작했다. 유럽 자동차는 전기든 내연이든 한국 가격의 딱 2배 이상이다. 한국차도 어김없이 1.5배에서 2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나마 일본 자동차가 조금 더 비싼 수준이였는데 중국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싸게 판매하고 있다. 

2021.07.10 - [방콕아재자동차생활] -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차 스타리아 태국 판매 시작과 판매가

현대기아 자동차는 이제 태국 사람들에게 카니발과 스타렉스 두가지 모델로만 기억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기아는 카니발을 판매중이고, 현대는 스타렉스 현지 판매명 H-1 으로 판매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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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니까 싸게 판다는식으로 넘길때가 아니다. 일본이 자신들의 기술력에 자신이 붙었을 때 한국은 경쟁의식조차 느끼지 않았다. 전기차는 정말 다르다. 중국은 진출할 나라의 전기차 정책 및 현지 사정까지 파악을 하고 진출하고 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진출을 결정하고 판매를 한다는 점이다. 더 빠르게 동남아시아 시장을 빼앗기기전에 현기차의 전기차도 진출해야겠지만 아직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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