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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에서 2단으로 변속 시 퉁퉁 뒤에서 박은 거 같은 변속 충격은 고질병이다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데 어느 순간 아침에 기분 좋게 시동 걸고 출발 시 그르르 그르르 하면서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사실 크게 놀라지 않은 게 예전 미션 오일 교환 후에 조금 부족하게 들어갔을 때 언덕에서 똑같은 소리를 들었고 미션 오일 교환 한 곳에서 500ml 정도 보충을 받고 나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때 소리와 동일하지만 언덕이 아닌 평지에서 아침에 기가 막히게 소리가 나고 주행을 좀 하고 나면 사라지는 게 미션 오일이다 싶었다.

미션 오일 하는 집에 가서 차를 올리고 미션 캡을 열어서 시동을 걸어보니 미션 오일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부족하다는 뜻이다. 정상이면 콸콸 흘러나와야 된다.

원래 넣었던 동일 제품으로 넣으면 좋겠지만 없는 관계로 스펙만 동일한 타제품으로 보충하는데 2l가 들어간다. 얼마나 샌 거야...

보충하고 3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 정상이다.

서론에 말한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미션 오일 보충하면서 엔진&미션 트리트먼트를 조금 넣었다. 그리고 폭풍 검색으로 미션 리셋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서 같이 진행했다.

현재 미션 오일 부족으로 인한 소음은 없어졌고 변속 충격은 조금 좋아졌다. 이번에 넣은 첨가제는 사흘이나 일주일 정도 달려야 역할을 한다는데 첨가제 때문인지 리셋 덕분인지 조금 좋아졌다.
https://withbkk.tistory.com/m/527

 

엔진오일 누유 첨가제 (K&W ENGINE OIL STOP LEAK) 사용기

BMW 는 원래 엔진오일을 보충하면서 타는거 라고 한다. 대부분의 소모품들을 교체했음에도 어느순간 돌아보면 엔진오일이 사라지고 경고등을 만나는 일이 아주 자연스럽다. 엔진 오일 교환 하는

withbkk.tistory.com

엔진 오일 누유도 말끔히 잡고 미션도 좋아지니 없던 애정이 다시 생긴다. 확실히 매력 있다 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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