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홈 시스템을 태국 산시리에 공급한다는 뉴스

태국 techoffside 기사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 산시리에 삼성 스마트 홈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총 276 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에 시범적으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시사점이 있는 뉴스라서 되짚어보기 위해서 포스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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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태국에서 산시리는 일반적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아니다. 홍콩 여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성장한 산시리 그룹은 전원주택(무반) 사업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그를 발판으로 콘도(한국의 아파트 개념)까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 기반이 되는 전원주택(무반)에서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무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빠르게 대처해주고 감각 있는 건축으로 인기가 높다. 

가장 최근에 산시리에서 분양하는 전원주택 단지의 모델 하우스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전기차 충전을 위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피드백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선 분양을 받고 입주를 하기 위해서 2년 정도 시간이 있는데 그동안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무반 거주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에 이미 완공이 된 무반에 충전기를 설치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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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국에서 호텔을 투숙하면 TV는 전부 삼성 제품으로 갖춰져 있다. 예전에는 5성급 중에 몇 군데만 삼성 티브이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중소형까지 전부 삼성 티브이를 달고 있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스마트 홈 시스템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의 트렌드라며 품질과 가격이 보장된다며 진출을 하고자 하는 업체를 자주 만나는데 예로 들면 도어락, 샤워기 등 다양한 건축 관련 기자재들을 가지고 온다. 하지만 결국에는 대부분 중국 제품이 들어가거나 아예 빠져서 완공이 되는 콘도와 무반을 수도 없이 봐왔다. 

부동산 개발업체는 세계의 트랜드를 전부 파악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따라오지 못했을 때는 적용하지 않고 가거나 수요가 있을 때는 단가에서 경쟁력이 있는 중국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결국, 태국 호텔의 삼성 티비처럼 손님에게 품질을 자신하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도 상당히 중요한 편인데 삼성 스마트홈 시스템이 산시리에 적용이 되어서 호평을 받는다면 꽤 확장 가능한 공급 계약이라고 판단한다. 

이유는 요즘 중국 자본으로 지어지는 콘도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작은 플러그까지 중국산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산시리는 태국 기업이고 무반 시장에서 선두에서 시장을 이끄는 리더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데 삼성 스마트 홈으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 포인트가 생기고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다른 시공사들에게도 어필이 되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태국은 알다시피 개발도상국으로 오랫동안 지내왔지만 빈부격차가 크고 인구수는 늘고 있는 나라인지라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