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조드페어(JODD FAIRS) 조만간 이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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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왔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자리만 있으면 장사를 한다는 점이다. 집에서 요리를 하던 사람이 야시장에 물건을 내다 팔 거나 소자본으로 야왈랏처럼 중국제품이 많은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해서 판매를 한다던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에서 태국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야시장은 태국에서 꽃과 같다. 

달랏 롯퐈이, 조드페어 등등 태국 방콕에만 수많은 야시장이 존재하지만 현재는 조드페어가 단연 1등으로 인기가 높아 보인다. 물건 종류나 구경거리 등은 타 시장이 워낙 규모도 크고 좋지만 접근성이 좋다 보니 태국 젊은이들이 아주 많이 찾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즐기는 야시장의 모습으로 갖출 수 있었다. 그래서 외국인도 유입이 더 많아지고 있다. 

어둠이 오면 야시장에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는 재미가 있는 조드페어가 이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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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페어 공식 페이지에 최근에 올라온 소식으로 2023년 12월에 현재 자리가 임대 종료가 되고 2024년부터 새롭게 이전한 곳에서 더 큰 공간으로 복합문화 야시장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건물 속으로 들어가니 야시장으로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라고 한다. 

24시간 문화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로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다. 태국에서 24시간 영업은 평생 볼 일 없을 사업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세븐일레븐이 24시간 영업을 정착시켰고 세탁소, 카페 등 새로운 업종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 24시간 카페를 운영을 할 때는 시기상조였다. 뭐든지 오는 시점은 있지만 그 시점을 정확히 맞추기는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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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옮겨갈 조드페어(JODD FAIRS) 는 현재 라차다 빅씨 쪽으로 옮겨갈 예정이며 MRT 타일랜드 컬처역이 있고 새롭게 블루라인과 오렌지라인의 환승역이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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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은 24시간 영업이 아니라 늦은 밤까지 영업이다. 태국에서 주류판매는 공식적으로 새벽 2시까지 가능하다. 엄연히 말하면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라차다 지역의 24시간 사업성은 충분히 증명되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라차다가 24시간 영업에 대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그를 일찍 파악한 더 스트리트 쇼핑몰에서 지하층으로 시도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장통에서 짬밥이 20년이 넘은 JODD 페어 운영사는 더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 현재 있는 센탄 팔람 9처럼 접근성이 좋을까 하는 의구심이다.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라차다에서 중심으로 볼 수 있는 센탄 팔람 9와 바로 붙어 있는 장점을 무시하는 결정이 아닐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