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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RA로 인해서 보호 무역 형태로 세계가 흘러가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시대가 저물고 중국의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하는 와중에 미국은 완전히 미국만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다. 반도체가 경제의 중심인 대한민국에서 수출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한국은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외교를 해야 하는 것이다. 외교에서는 자존심은 없더라도 실익을 챙겨 오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움직임과 함께 중국을 배척하려는 움직임은 한국과 일본처럼 우방국들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그것은 단순히 동참의 의미를 넘어서 생존의 선택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로 읽힌다. 앞서 말한것 처럼 대한민국 수출의 1등 공신은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이지만 "7광구"가 예상처럼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면 에너지 강국으로써 세계 경제 지도를 새롭게 써 내려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세계를 움직이게 한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석유"는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세계에 영향력을 휘두를수 있는 파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사이가 좋던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틀어지더라도 소리칠 수 있는 것은 막대한 석유 파워다. 만약 대한민국 땅에서 석유가 나고 한국 특유의 근면성실함까지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는 예상할 수 없을 정도다. 간혹 한국인에 대해서 자원이 없어서라고 이유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만 겨울을 가진 한국은 자연스럽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삶의 태도가 있다. 

이렇게 중요한 7광구는 중국의 개입과 함께 한국과 일본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재빠르게 일본과 재협의를 통한 개발은 3/1보다는 2/1이 낫다. 대한민국이 7광구를 독식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한 7광구 개발은 상당히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중요하다. 

하태경 "對日 햇볕정책'…日과 반도체·에너지 동맹해야" - 아시아경제 (asiae.co.kr)

 

하태경 "對日 햇볕정책'…日과 반도체·에너지 동맹해야"

우리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문제 해법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대일 햇볕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일본과 반도체, 에너지 부문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7일 MBC '

www.asiae.co.kr

한일 경계수역에 있는 '7광구' 를 중심으로 동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7광구 문제가 있는데, 이게 지금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이 (공동위원회를) 깨려고 한다"며 "우리 국익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당장 한일 7광구 같은 공동위원회 가동하는 이런 필요성도 우리한테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틀 전 하태경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다. 국회의원들도 7광구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갑고 이번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은 예상해 볼 수 있는 힌트가 아닌가 싶었다. 만약 7광구를 위한 큰 크림이라면 팔 벌려 환영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한다. 모두가 중요하다. 하지만 외교에서는 실익을 챙겨 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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