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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맑고 물 좋기로 유명한 치앙마이는 태국이라는 이미지는 덥지만 한국의 가을처럼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영향으로 시암 왕국이었던 태국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국에서 신라, 백제, 고구려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 거 같다. 태국인들 사이에서도 날씨 때문에 치앙마이를 찾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요즘 미세먼지(PM 2.5)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치앙마이 주변 치앙라이 등지는 더욱 심각한 상태로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태국 보건부 장관은 매주 4천여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는데 병실은 충분하고 북부 지역에 의료 용품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뉴스가 나올 정도다. 

2020.12.26 - [세가족여행/태국여행] - 치앙마이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과 가족 여행 팁 (Chiang Mai Family trip)

 

치앙마이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과 가족 여행 팁 (Chiang Mai Family trip)

치앙마이 인생 사진을 하나 건졌다. 태국인들의 여행 패턴은 사진찍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취향을 저격해서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꽃밭을 만들어 치앙마이의 맑은 하늘과 청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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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태국 북부 치앙마이 지역에 심각한 미세먼지의 이유는 무엇일까? 태국 정부와 뉴스에서 밝히는 미세먼지의 원인은 화전이다. 삼모작을 한다고 알려진 동남아시아 지역은 지력을 위해서 화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심각한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태국도 점차 도시화 되면서 예전의 건강하던 자연을 조금씩 잃어가고 산업화로 인한 미세먼지는 많아지고 있는데 예전부터 해오던 화전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화전을 하는 시기에 확실하게 미세먼지가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미얀마다. 북부지역은 미얀마와 맞닿아 있는데 태국정부는 화전이 미세먼지를 일으키자 자제를 위해서 각종 노력을 펼치고 있는 반면 미얀마는 여전히 화전을 하고 있고 통제 없이 이뤄지다 보니 바람의 방향에 따라 태국 북부로 그대로 흘러들어 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2022.05.12 - [태국이야기] - 태국부자 vs 베트남부자 태국CP그룹 대 베트남빈그룹 비교

 

태국부자 vs 베트남부자 태국CP그룹 대 베트남빈그룹 비교

태국 부자와 베트남 부자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달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도상국은 부의 편차가 크고 대기업이 독점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비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태국과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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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중국에서 오는 각종 미세먼지 문제로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했지만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많았는데 태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라오스였다면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였겠지만 미얀마는 태국과는 늘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지만 서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고 갈 것을 제안한다. 북부 지역에 지내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면 4월부터는 점차 좋아 질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심각하다는 뉴스와 수치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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