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주시 새차 구매 혹은 중고차 구입을 고민한다면

한국과 달리 대중교통이 아무래도 불편한 태국 생활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자동차 구매일 것이다. 자동차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하고 나서 새 차 혹은 중고차로 구매하기 위해서 묻는 질문들이 은근히 많아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 차 구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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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태국은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자동차 가격이 2배가량 비싸다. 당연히 중고 자동차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한국에서 타던데로 스펙을 맞추다 보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는 자동차는 감가를 심각하게 맞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일본 자동차 중에서 도요타는 기본적으로 중고가 방어가 아주 잘되는 편이지만 유럽 브랜드는 심각할 정도로 감가를 맞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일 수 있다. 인터넷이나 중고 상사에서 덜컥 사고 나면 추후 관리가 그때부터 힘든 일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중고차 혹은 새 차를 물어보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되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자동차 이름도 태국어로 말 못하는데 고장 난 부품이나 증상을 태국어로 설명할 수 있나요?"

고장 증상을 알아야 수리를 할 수 있는 정비업소를 찾을 수 있고 정비업소에서 수리를 맡길 수 있다. 정식 센터에서 수리할 생각이라면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게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자. 개인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많았고 정보도 많은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증상과 수리 방법 등을 인터넷으로 충분히 찾아보고 태국 정비업소에 맡기고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 동남아시아 전용 모델등은 한글로 정보조차 나오지 않는다. 태국인들도 믿을만한 정비업소 찾는 게 일이다. 자동차라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딱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보니 태국인들조차도 차량에 관심 없으면 수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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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구입]

좋은 중고차는 어디에도 있겠지만 새 차가 가장 수리 문제에 자유롭다. 기본적으로 서비스센터에서 관리받을 수 있고 보증기간에 따라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일본 브랜드, 유럽 브랜드, 미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 한국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들어와 있지만 브랜드별로 보증기간과 서비스 및 커버가 다르다. 한국인들이 태국에 와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도요타 포츄너의 경우 길이 좋지 않은 태국에서 달리기 좋고 도요타라 고장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유럽 자동차처럼 보증기간 동안 오일부터 모든 것들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보증만 해주고 부품비용과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엉뚱한 정비소에서 눈퉁이 맞는 거보다 훨씬 나으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서비스센터에서 관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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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주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새차 구매를 추천한다. 태국어가 자유로워지고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그때 중고차를 봐도 괜찮을 것 같다. 태국은 기본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차량 수리 수요가 많고 능력 또한 높은 편이고 365일 더운 날씨 덕분에 관리만 잘한다면 오랫동안 탈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