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www.naver.com

몇 년 전부터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축구팀이 생기면서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태국으로 오고 있다. 뉴스를 검색해 봐도 상당히 많은 팀들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오고 한 곳으로 몰리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 다양하다. 그러면 왜 태국으로 전지훈련으로 오는지 살펴보자. 

우선 겨울에 떠나는 동계에는 아무래도 따뜻한 태국이 후보군이고 가격까지 저렴하다. 

한국 겨울에 떠날 수 있는 따뜻한 나라는 한정적이다. 왜냐면 먼 나라로 갈 경우에는 이동거리로 인해 비행기 값부터 시간 등 많은 부분에서 손해를 본다. 그러다보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일본의 오키나와처럼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으로 갈 수 있겠지만 비행기를 조금만 더 타고 태국으로 오면 환경도 만만치 않게 좋기 때문에 태국을 선택하게 된다. 

2023.02.28 - [태국이야기] - 영국 카라바오컵의 "카라바오(Carabao)"는 누구인가요?

 

영국 카라바오컵의 "카라바오(Carabao)"는 누구인가요?

카라바오는 태국에서 아주 유명한 락커다. '카라바오'라는 물소는 농경생활을 하던 태국에서 근면과 결단력의 상징으로 회사의 로고로 사용하면서 그런 문화에 대한 리스펙으로 볼 수 있다. 우

withbkk.tistory.com

훈련할 수 있는 장소와 훈련 상대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따뜻하면서 거리도 태국과 비슷한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팀단위로 들어와서 숙소를 정하고 훈련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위한 적절한 휴식까지 제공할 수 있는 나라는 몇 나라가 없다. 태국은 골프장만 봐도 많은 도시에 리조트와 준수한 수준의 골프장까지 잘 갖추어진 곳이 수두룩하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축구 강자로 군림하면서 인프라도 상당히 많이 갖추어져 있는데 그것이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태국 프로 축구팀 등과 훈련 상대를 할 수 있는 팀들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태국에는 생각보다 많은 한인 축구 관계자들이 많아 정보가 풍부하다. 

K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태국 리그를 왔다가 주변 동남아시아 리그로 가는 선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에이전트 등 다양한 축구계 관계자들이 태국에 머물고 있거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K 리그  팀들이 전지훈련을 오면 숙소에 한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이미 골프장 사업으로 인해 쉽게 갖출 수 있었기에 전지훈련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정보가 타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는 것이다. 

2023.11.21 - [태국이야기] - 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박항서와 일본 이시이

 

태국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박항서와 일본 이시이

오늘 밤에 열리는 대한민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태국에서는 흥미로운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경기를 하기 전에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태국에서 태국 대표팀과 가졌

withbkk.tistory.com

마지막으로 한번 괜찮은 성과가 나오면 잘 바꾸지 않고 계속 하기 때문에 더 많은 팀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관광대국답게 외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 축구팀 전지훈련에서도 통하는 것 같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