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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 포인트 야무는 Yamu 지역으로 푸켓 하면 떠오르는 빠통, 카론, 까타 비치와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호텔의 컨디션과 부대시설 등 호캉스 위주의 여행을 하기에 주저없이 선택했던 COMO POINT YAMU PHUKET. 방콕 돈므앙에서 국내선을 타고 푸켓 공항에 내려 예약해둔 렌트카를 수령하고 휴대폰 구글맵으로 호텔을 찍고 출발하니 약 30분 내외로 도착했다. 중간에 태국 식당에 들려 점심 식사를 하고 넘어갔는데 대부분 체크인이 늦어 그렇게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코모 포인트 야무를 거의 다와서 들어가는 길을 달리면서 태국 부자들 빌라촌인가?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로비에 도착했을때 사진보다 훨씬 더 큰 규모에 깜짝 놀랐다. 계단을 오르면 탁 터진 전망과 바람이 사방에서 솔솔 부는데 "아 드디어 여행지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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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베이 스위트(Bay Suite)는 로비에서 왼쪽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명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여타 호텔과 달리 넓은 부지에 빛에 디자인을 입힌 느낌으로 뭔가 서양스러우면서 태국적인 포인트가 많았는데, 코모 그룹과 이탈리아 디자이너 ‘파올라 나보네(Paola Navone)’ 가 설계를 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건축, 제품, 인테리어 디자이너, 비즈니스 컨설턴트, 전시회 및 강사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도 하고 있다고 한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태국 이라는 이미지는 태국인이 바라보는 태국과 또 다른 맛이 있는데 시설과 디자인의 큰 틀은 서구적이지만 태국적인 색채가 있던 것이 그래서 그랬던것 같다. 아침식사를 위해 조식당 라 시에나는 전통 이태리 식당으로 조식이 끝나도 점심 저녁 식사가 가능하다. 아침에 조식 사진 찍기 정말 좋은데 식기가 아마 그녀의 디자인이 들어가서 더 돋보이는 듯 하다. 조식당은 식사를 주문하고 옆에 작은 뷔페식으로 나머지 음식이 있다. 그래서인지 또 사진이 잘나온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블루로 포인트를 주는데 그녀는 “차가운 색에 큰 매력을 느낀다. 물과 공기의 색. 그 중에서도 파란색은 내게 일종의 최면 효과를 준다. 파란색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부드럽기도 하고,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현대적일 때도 있고 고전적일 때도 있다.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다가도 전통적으로 보인다. 파란색은 창의적인 것을 가능하게 한다.” 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역시 그녀는 파란색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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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침대에서 누으면 앞에 베란다가 있는데 씨뷰가 아주 잘 보인다. 베이스위트는 개인 풀이 없다. 사진에 보이는 침대 머리 뒷쪽이 옷장과 슬라이드 문으로 되어 있는 욕실과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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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위트는 100sqm 로 욕실이 침실만한데 작은 욕실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메니티는 영국 제품을 사용하고 향은 록시땅과 흡사하다. 특이한 점은 화장실이 두군데 있다는 점인데 문을 열면 바로 작은 화장실이 있고 거실에 자그마한 식탁이 있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스위트라는 이름이 붙었다보니 거실에서 손님들이 간단하게 손씻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게 만들고 투숙객은 큰 욕실에서 분리된 생활을 하도록 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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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인피니티 풀은 100M 길이로 전부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제일 오른쪽 25M 정도가 성인이 수영할 깊이가 되고 왼쪽부터 약 50M 는 발목까지 오는 물 깊이다. 사진은 정말 끝내주게 잘나온다. 사진속에서 오른쪽이 조식당 정면도 씨뷰 왼쪽도 씨뷰다. 디자이너가 말하는 파란색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다. 하늘도 푸른색, 수영장도 푸른색, 바닷가도 푸른색 모두 푸른색인데 각기 다 다른 느낌이다.

룰루 랄라 조식당 가는 길에 군데 군데 디자인이 듬뿍 들어가 있다. 앞서 말한것 처럼 조명으로 분위기를 만들기보다는 자연의 빛을 이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이미지를 주고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많이 꾸미지 않았지만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준다.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간다면 산책하면서 군데군데 매력 포인트를 많이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역시 태국 호캉스의 정점은 땡모빤! 조식당이 바로 옆에 있으니 선베드 누워서 피자 시켜 먹고 하면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가능하다. 수영장이 지겨우면 전용비치(나카비치)로 오전에 다녀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코모의 약점으로는 위치에 대해서 우선 설명했고 또 하나는 비치가 바로 붙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객실에서는 언덕 지어 놓아서 아주 바다가 잘 보이지만 걸어갈 수 없다. 그래서 로비에 이야기하면 프라이빗 비치(나카 비치)로 갈 수 있다. 차량으로 데려다 주고 보트를 타면 20분안에 도착한다. 특이하게도 바로 옆에 하나투어에서 쓰는 시설이 있고 바로 옆에 코모 전용비치클럽이 있다. 샤워시설, 선베드, 비치바, 수영장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니 편안하게 쉬다가 식사도 시켜먹고 하다오면 된다. 그외에 타이 쿠킹 클래스, 크루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무에타이, 카약, 스노쿨링 같은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가능 하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고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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