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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MINE 모빌리티 차량

전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연 3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태국의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17%를 차지하고, 전자 제품과 함께 태국 주요 수출 3위에 해당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대부분 태국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일본 브랜드의 수출 전진 기지역할이 큰 차지를 하고 있다. 

현재 태국의 조사기관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응답자의 43%가 향후 3년 이내 전기차(EV)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단 6%만이 관심이 없다고 한다. 물가 수준에 비해 아주 높은 자동차 판매가격은 태국인들에게 중요한 소비생활 중 하나인데 전기차는 그동안 구매 가능한 가격이 한국만큼 되더라도 반 정도의 수준의 차량을 살 수 밖에 없으니 고출력 차량에 대한 갈증은 늘 있어왔다. 또한, 전기차는 오래 사용가능하고 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구매 욕구는 주변 동남아시아에서도 높은 편이다. 

그러면 태국의 전기차 시대로 변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무엇이 저해하는 요인인지 4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로는 전기차가 여전히 비싸다. 두번째로는 태국 정부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생산 기지를 구축을 위한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은 효과적이지 못한 전략이다. 세번째로는 인구 백만명당 전기충전소는 56개로 전세계 1위 전기충전소를 가진 네덜란드의 3,147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네번째로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다. 

하나씩 상황을 정리하자면, 첫번째 여전히 전기차는 비싸다. 태국에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은 한국의 2배로 생각하면 간편하다. 그만큼 구매여력이 낮은 태국인들 문턱이 높은데 판매 보조금도 없이 전기차를 판매하려고 하니 안그래도 내연기관보다 조금 더 비싼 전기차가 더 비싸지는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되면서 일반 태국인들에게는 더욱 접근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그나마 태국에서 점유율을 많이 높여가고 있는 것이 중국 MG 라는 브랜드다. 태국과 중국은 FTA를 맺을 당시 전기차 개발 등이 안된 상태였는데 목록속에 있었고 지금 태국에는 이미 자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브랜드가 태국으로 상륙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아직 새싹도 안튼 태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 가고 있다. 아직 내연기관만 생산하는 일본 브랜드의 생산기지인 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탄생과 시장 점유를 위해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무관세 중국 전기차가 들어오니 싸움을 해보기도 전에 KO 를 당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국은 현기차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 글로벌의 시대 변화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 두번째와 일맥상통한다. 

withbkk.tistory.com/378

 

태국 전기차 판매순위 및 판매량 그리고 태국 전기차 시장에 대해

태국 자동차 매거진에서 전기차 부분 판매량과 순위를 발표 하였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상당히 크고 중국에서 넘어온 MG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모양이다. MG는 영국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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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태국 정부가 조금은 방향이 벗어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 일본 브랜드의 생산기지 역할을 다른 자동차 글로벌 브랜드가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 기지를 구축하길 원하면서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벌써, 벤츠에는 거절을 당했고 다른 글로벌 브랜드도 더 경쟁력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 구축은 검토하고 있으나 태국은 점점 밀리는 상황이다. 인건비, 노동력, 국내 시장규모, 수출 전진기지 등의 다양한 자동차회사에서 원하는 요구조건에 하나씩 멀어지고 있는 태국의 현실이니 말이다. 태국 현지 분위기는 정부가 생산기지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정책들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첫번째 문제와 두번째는 같이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높은 세금의 배터리 수입 관세를 낮추거나 당분간은 없애야 한다. 태국에도 첫 전기차 브랜드의 MINE SP1 가 만들어져 판매가 되었다. 다만, 이미 전기차 브랜드에서도 높은 배터리 가격에 자체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데 수입해오면서 관세로 더 높아져버린 배터리로 중국에서 완성된 무관세 전기차와 경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내연기관 퇴출 정책 시일을 정하고 발표하고, 발전 계획에 따라 배터리 수입관세를 없애거나 낮추어 태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가 더 많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전기차 부품 관련 체인이나 현기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도 태국에서 빠르게 점유해 나가야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내연기관은 일본이 전세계 시장을 장악했지만 지금은 중국처럼 새롭게 시작한 국가들도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 성장하는 시기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전기차 관련 제품과 생산을 태국에서 주고 받을 것이 분명히 있다. 지금 잘 지원해야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래에 한국과 태국은 같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withbkk.tistory.com/184

 

벤츠와 태국과의 힘겨루기 (결국 소비자만 손해보는 장사)

이번에 태국 자동차 시장을 흔들만한 뉴스가 나왔다. 벤츠 EQC 태국 출시를 두고 벤츠 독일본사와 태국 투자진흥청 (BOI) 의 힘겨루기 였는데 결론적으로는 소비자만 손해보는 장사가 되는 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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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전기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것은 한국도 똑같은 문제로 완성차 업체와 정부의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야하는 부분이다. 우선 내연기관을 끝낸다는 정책과 발표가 있고 전기차 시대로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면 '지구를 보호하자, 깨끗한 미래를 물려주자.' 전부 부질없는 것이다. 또 한가지 태국의 특수상황은 PTT 라는 석유 국영기업이다. 이미 막대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국영 기업인데 태국에서 만들어내는 팜유 등 내연기관으로 가야 유리한 상황이지만 시대가 전기차로 가면서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는 모습이다. 

withbkk.tistory.com/393

 

태국 전기차 시대로 가기 힘든 이유

태국에서 원유 관련 사업을 하는 친구와 전기 혹은 수소차로의 시대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태국 자동차 시장은 일본 브랜드 자동차를 생성해주는 공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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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다.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태국 방콕에 모여 살고 있고 밀집된 도시에서 생활하다보니 교통체증은 생활과도 같다. 러시아워가 아니라 방콕워라고 불러야 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대단하다. 이미 초과해버린 시민들때문에 도로는 항상 막힐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상철(BTS), 지하철(MRT)가 사랑받게 되고 노선도 촘촘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도 동일하지만 젊은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기보다 공유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한다.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지는 자가용을 소유하는 대신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태국도 똑같다. 그런 인식의 변화와 고밀도 도시에서의 삶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withbkk.tistory.com/44

 

태국 벤츠 가격 및 한국과의 가격비교

태국은 일본 자동차가 주류를 이루고 유럽차의 판매율도 괜찮은 편인데 가격과 태국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태국에서 일본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와 현기차의 현황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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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대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기아차에서 공유 관련 사업을 많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 자동차에서 UAM 라는 것도 준비를 하고 있고 말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고 태국은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다. 빠르게 인식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전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내연기관 기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잘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처럼 더 적극적인 자국 브랜드 밀어주기가 된다면 더 좋을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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