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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일본 자동차가 주류를 이루고 유럽차의 판매율도 괜찮은 편인데 가격과 태국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태국에서 일본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와 현기차의 현황은 다음 포스팅에서 차차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태국 벤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은 이제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은 많이 사라졌지만 태국은 아직도 벤츠, BMW의 프리미엄은 상당하다. 태국은 병행 수입과 정식 수입로 크게 구분되고 정식 수입도 판매상이 여러 회사가 한국처럼 있고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다. 병행 수입은 정식 수입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소모품 및 일반적인 정비 및 서비스가 센터의 숫자가 적다 보니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따르곤 한다. 비엠과 벤츠는 판매가 잘 되고 중고 가격 방어도 어느 정도 되는 편이지만 아우디는 서비스센터와 딜러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한국과 달리 찾기 힘든 브랜드로 속한다. 폭스바겐은 거의 독점식으로 되어 있어 가격대가 상당히 높게 측정되어 있고 이미지도 벤츠, 비엠과 같이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지만 세단 및 SUV는 거의 없고 벤 위주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진다. 

출처 : 벤츠 타일랜드

9월 1일에 발표된 태국 정식 벤츠 매장의 가격표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2,140,000 바트로 CLA 200 urban 모델이다. 1600cc의 모델로 세단 모델에서는 가장 저렴한데 현재 한화(39.21원 이지만 쉽게 39로 계산)로 83,460,00 원이다. 제네시스 G90 시작가가 7천7백만 원이니 태국 벤츠에서 가장 저렴한 세단 CLA의 가장 낮은 등급의 자동차 가격으로 한국에서 제네시스 G90 사고 돈이 남는다. 

벤츠의 GLA 를 비교하자면 2,175,000 바트 한화로 84,825,000 원, 한국에서 시작가는 45,600,000 원. 거의 두배 차이 난다. 요즘 환율이 안 좋아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한국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태국에서 SUV 는 GLC 모델이 가장 인기가 있고 일반적인 세단은 C와 E 가 인기가 있는 편이다. 한국에서 많이 타는 E 클래스의 경우 가장 낮은 등급인 E 220 모델이 3,330,000 바트 한화로 1억 2천9백만 원. 한국에서 시작가는 6천3백만 원.  기타 보험료 및 세금 그리고 기름값의 경우 한국보다는 저렴하지만 태국에서 체감상 가격은 한국에서 느끼는 가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S 클래스의 경우 2억 4천만원이 넘어가니 어나더 레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에서 1억 후반이면 자동차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할 수 있지만 태국에서는 엔트리급 모델을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과 다른 분위기가 있다면 벤 종류가 판매량이 꽤 되는데 운전기사 문화가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대가족 위주의 중산층 이상의 가정은 많이 탈 수 있는 차량을 이용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차가 도요타 알파드, 벨 파이어 그리고 폭스바겐 벤이다. 간혹 벤츠의 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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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한번 차량을 구매하면 자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래 타도 고장이 없고 수리 할 수 있는 정비소 유무가 꽤 중요한 편인데 유럽차 중에서 비엠과 벤츠가 가장 많다. 특히 오래된 벤츠가 태국에 많은데 여러 대를 가지고 있으면서 돌려가면서 고치고 사용하고 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태국 친구들은 디젤은 벤츠,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처럼 태국에서 굳어진 이미지가 있는데 벤츠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피한다. 고장도 고장이지만 수리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벤츠를 타려면 디젤을 선택하라고 권하는데 한국은 차량의 정숙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세단에 디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가격대가 저렇게 형성되어 있다보니 태국에서 벤츠와 비엠은 아직도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고 평가도 도요타 등과 같은 대중적인 차량 브랜드 외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 볼보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고 반면 폭스바겐, 아우디 등은 조용하다. 태국 정식 매장에서는 한국에서 말하는 할인이 그렇게 크게 있지 않고 보험과 선팅 등 서비스를 주는 편이다. BSi 및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환 기간을 끼워 주는 식이 더욱 많다. 볼보가 파격적으로 10년을 해주면서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서비스센터와 높은 가격대로 인한 보수적인 소비자층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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