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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살라 차웽 코사무이 호텔 (사진출처 : 살라 호텔)

한국에서 태국으로 와서 살기 시작할 때 누군가 왜 태국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행복해보여서" 라는 말을 자주 했다. 한국은 '아침의 나라', 태국은 '미소의 나라'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태국에 있을 때 뭔가 편안 하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것이 젊은 나이에 해외에서 사업의 첫 시작을 태국에서 하게 되었고 아직까지 태국에서 지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한국은 수출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태국은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관광 대국으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코로나가 모든 국경을 닫게 하면서 태국에서의 생활은 많은 부분에서 바뀌어 가고 있는것 같다. 우선 항상 북적이던 야시장이나 관광객 여행지가 너무 한산하다. 특히, 파타야처럼 외국인 비율이 높던 도시는 유령도시가 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조용하다. 

코로나는 분명 인류사에 큰 역사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전세계가 서로 국경을 닫고 이토록 이동을 못하던 시절이 있었을까. 물류를 실어 나르는 산업은 오히려 호황기를 맞는 것 같고 작게 태국 내에서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들이 소위 대박이 났다. 주변에서 운전 기사 채용을 하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예전에는 사무직과 비슷한 급여를 약속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부 개인사업자로 오토바이 배송 업무를 하면서 기존에 벌던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가장 눈에 띄게 태국에서 안좋게 변한 부분은 여행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이 도사직전이라는 것이다. 특히 랜드사의 경우에는 인바운드 손님이 없어지면서 3월부터 지금까지 지출만 있는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거나 사업자체를 접는 상태가 자주 보이고 태국 업체들도 거의 마찬가지로 보인다. 그나마 호텔은 태국 정부에서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5일 사용가능한 40%이상 할인 숙박권과 식사권)으로 5성급의 인기가 있던 고가 호텔들은 세일과 정부 정책 손님등을 받으면서 나름 도메스틱이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외국인과 특별히 관계가 없는 사업과 태국인들은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고 방콕의 러시아워는 여전하다. 조금씩 천천히 영향을 받겠지만 특별히 느껴지는 점은 없어보인다. 그리고 특유의 긍정적인 국민성은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행복한 하루를 보내곤 한다. 

태국 전체가 이태원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외국인 그리고 외국문화와 태국 전통 문화가 어울어지고 넓은 태국 땅에 널려 있던 관광지가 365일 여행하는 기분으로 살 수 있던 나라에서 지금은 관광이 본격화 되기전 태국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지에서는 현지인이 되어야 한다. 태국에서 사업 혹은 정착을 위해 태국으로 왔을 때 외국인 혹은 본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사업을 연결했다면 현재는 아주 힘든 시간이며, 철저하게 태국인과 어울려 태국인을 상대로 한다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기회가 새롭게 생기는 상태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여럿이 모이는 활동 등이 점차 줄어 들고 코로나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감기처럼 중복으로 걸리거나 치료되는 상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조금만 참자가 아니다. 참는 것은 끝이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이제는 그런 기대를 하는 것보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0 가 된 세상에서 다시 하나씩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본인의 출발은 5였고 남의 출발은 8이라 불만이였다면 지금이 모두 0 이니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 미래는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비추어 이제 세상이 어떻게 나아갈 것이라는 예측과 판단으로 긍정의 에너지가 생겼으면 한다. 

여전히 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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