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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호텔 체인에서 엠겔러리와 소소피텔이 일반적인 5성 호텔이 아닌 부티크 하면서 디자인이 도드라지는 호텔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 소피텔 후아힌은 예전 X2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호텔중에서 X2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스타일이 선두라고 생각)를 인수해 새롭게 오픈 했던 이곳이 옆에 거의 똑같은 크기의 부지를 더 개발해서 사용중이다. 그러면서 객실을 빡빡하게 더 늘린 것이 아니라 기존에 없던 풀억세스 룸을 만들면서 더욱 커진 수영장과 부대시설로 가족 친화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 유입이 많았던 푸켓의 경우에는 5성급 호텔에서 성인들만을 위한 호텔 운영과 가족 친화형 호텔 운영처럼 두가지가 크게 나눠져 다양한 수요와 고객의 니즈를 소화 하고 있었는데 소피텔 후아힌은 예전에는 성인들을 위한 부티크함에 더욱 치중했었다면 지금은 후아힌 자체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아이가 있는 가족형 호텔로 변모해가고 있다. 

소 소피텔은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가 좋다. 그건 뭐 이견이 없는데 아무래도 새로 신축한 건물에 비해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이고 워낙 서양 음식쪽으로는 기본이상 항상 보장한다. 태국 음식이 강한 호텔이 있고, 인터네셔널 음식이 강한 호텔이 있는데 확실히 이곳은 인터네셔널이 강하고 태국 음식 자체가 몇 종류 없다. 

이번에 신축 부지를 오픈하고 운영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수영장에 워터파크식 놀이 시설도 있지만, 자전거 코스라고 하고 싶다. 키즈룸으로 부터 시작해서 수영장, 농구장, 테니스장, 유아 골프장 (18홀) 등이 있는데 자전거를 키즈룸에 등록만 하면 사용 가능한데 코스가 꽤 길고 호텔 풍경을 느끼기에 너무 잘 되어 있다. 또한, 호텔 내부와 살짝 외부(외벽이 따로 설치되어 있어 외부에서는 못들어도록 차단) 까지 연결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가볍게 라이딩하거나 아이들은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면서 엄마 아빠는 걷거나 달려도 휴양지에서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에바손 후아힌이 지속적인 경영 악화에 이어 코로나로 업종을 바꾸면서 나만의 도피처가 살아진 느낌이였는데 이제는 소 소피텔이 아이에 많은 시설을 추가 하면서 이곳이 우리 가족의 1번 여행지가 될 가능성이 커져 보인다. 에바손 후아힌은 이름은 후아힌이지만 프란부리쪽에 가까워 방콕에서 훨씬 더 깊이 들어가야 했다면, 소 소피텔도 이름은 후아힌이지만 차암에 가까워 방콕에서는 오히려 조금 더 가까운쪽에 속한다. 아무래도 자가용이 없는 외국인들에게는 메리어트 후아힌 등이 훨씬 매력적이겠지만 이동의 불편함이 없고, 호텔에 한번 들어가면 삼시세끼를 모두 해결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소 소피텔이 오히려 장점이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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