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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프렌차이즈

태국이라는 나라는 참 음식을 즐긴다. 한국은 많이 먹는다는 느낌이 강하고 중국은 다 먹는다. 태국은 중국과 상당히 가까운 나라인데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는 건 비슷하지만 많이 먹기보다는 식탐이 다양한 것에 쏠린다. 워낙 더운 나라다보니 집에서 직접하기보다는 사서 먹는 외식문화가 일찍 발달했고 소득대비 외식비용이 상당히 높은 나라다. 자연스럽게 대기업들은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게 되는데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고 강점 및 우리가 파고 들어야 하는 포인트도 찾아보자. 

가운데 있는 로고가 대기업들인에 제일 상단부터 CRG(센트럴그룹 산하), ZEN, MK, 마이너 그룹, 오이시그룹, 싱하 그룹이 있다. 센트럴 그룹은 태국 여행때 한번은 듣는 '센탄'으로 불리는 백화점을 소유한 그룹으로 유통 최강자라고 보면 된다. 센트럴 그룹에 한국인 며느리가 있다는건 비밀. 개인적으로 오토야(OOTOYA) 가 가장 시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 가정식을 모토로 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 시작한 식당을 그대로 들고 들어왔다. 제일 비슷하게 맛도 내면서 가격도 괜찮다. 거의 모든 센트럴 백화점에 입점해있는데 개인적으로 탐나는 브랜드다. 그리고 알다시피 센트럴 그룹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정말 깐깐하게 일하고 꼼꼼하다. 그래서 레스토랑 분야도 검증되고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가장 잘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2020.01.09 - [태국이야기] - 태국 백화점 입점 하는 방법

 

태국 백화점 입점 하는 방법

태국은 몰 문화로 백화점에 입점 한다는 것은 한국보다 조금 더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글로벌 브랜드라면 제의도 받고 하겠지만 디테일 하게 들어가면 GP 와 입지가 좋은 공간 획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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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그룹은 요즘 아카(AKA) 라고 불리우는 뷔페가 가장 핫하다. 일본식 야키니꾸 컨셉이지만 안에는 모두 한식이다. 젠이라는 이름에서도 풀풀 풍기는 분위기가 일본이다. 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를 일본 이미지를 싹 입혀서 고급화 시키는데 능력이 있다. 젠 이라는 레스토랑이 가장 잘 보여주는데 깔끔하고 어쩌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로 비싸보이지만 막상 비싼 제품은 별로없다. 고급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일식을 "이런 가격에?" 라는 합리화를 하게 하는 곳

2019.09.23 - [태국이야기] - 왜 태국에서 분식 뷔페를 해야 하는가

 

왜 태국에서 분식 뷔페를 해야 하는가

태국은 먹거리가 풍부한 나라다. 씨만 뿌리면 자라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지평선을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태국인들은 식사 개념이 우리와는 조금은 다르다. 삼시 세 끼를 철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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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는 우리가 자주 찾는 MK 수끼를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태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대단하다. 그리고 심플하다. 신선한 재료, 동일한 맛, 저렴한 가격 딱 세가지로 이때까지 잘 버티고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다른 브랜드들이 생각보다 잘된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이다. 특이한점은 백화점 가면 MK, 야요이 두개가 꼭 같이 붙어서 입점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MK 라는 보증수표가 백화점에서 좋은 자리를 받는건 당연한데 1+1 개념으로 붙여서 밀어주는 느낌이다. 

2022.05.06 - [태국핫플] - 태국 새마을식당 1호점 말고 2호점 메가 방나점 그리고 사업성

 

태국 새마을식당 1호점 말고 2호점 메가 방나점 그리고 사업성

"이거 태국에 진출하면 대박나겠다" 하던 프렌차이즈 중 새마을식당이 있었다. 오래 걸렸지만 태국에 결국 진출했고 예상했던것 처럼 대박이다. 대박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으니 차근차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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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그룹은 입이 아플정도로 자주 언급했다. 태국인이 된 미쿡형이 만든 마이너그룹은 서구권에서 검증 받은 프렌차이즈를 들고와 뿌리내리는데 일가견이 있다. 최근에 본촌이라는 한국식 치킨집을 사들였는데 그래서 다른 브랜드 치킨실력도 올라간거 같다. 아무래도 프렌차이즈는 물류와 동일한 맛을 유지 시키는게 포인트인데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잘 찾는다. 

2022.04.14 - [태국이야기] - 태국에서 치킨이 그리울 때 피자컴퍼니에서 해결 가능 (The Pizza Company)

 

태국에서 치킨이 그리울 때 피자컴퍼니에서 해결 가능 (The Pizza Company)

워낙 닭요리가 많은 나라인 태국이라 쉽게 한국식 치킨을 대체할 음식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다. 아주 다양한 방식의 닭튀김 요리가 있으나 한국은 역시 치느님의 나라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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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그룹은 태국인이 사랑하고 사랑했었던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가장 잘 이용한 그룹이다. 일본 이미지를 무조건 입혀서 태국인이 허용가능한 가격대로 만드는데 짠맛, 단맛으로 대표되는게 일본 음식이랑 비슷한 강점을 내세운다. 오이시는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차 종류를 달달하게 해서 세븐일레븐 등에서 파는데 음료로도 충분히 이름값한다. 

2021.10.05 - [태국이야기] - 편의점 CU 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태국 사례로 전망하자

 

편의점 CU 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태국 사례로 전망하자

말레이시아에 한국 편의점 CU 가 1호점을 열었는데 긴 대기줄로 인기를 끌었다는 뉴스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대로 해달라" 라는 현지 제휴사의 요구에 한글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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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그룹은 싱하 맥주 다들 마셔보셨을것이다. 맞다. 맥주 팔던 회사. 꾸준히 시도는 하는데 생각보다 히트치기가 어려운 모양세다. 해외에서 괜찮은 프렌차이즈를 고를 때 검증하는 시스템 자체가 센트럴 그룹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다보니 저변이 많이 넓지 않은 어쩌면 매니아층만 있는 분야를 시도하다보니 싱하라는 거대한 대기업에서 밀어줘도 힘겨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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