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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흔한 풍경

상상이 가시나요? 여기 가정집인가? 뭐지? 

이런 느낌이 처음에 모두들 받는 인상이다. 맛집을 찾아 다니는 미식가 태국 친구가 처음에 데리고 갔을 때 "얘가 나를 뭐로 보고 이런데를 데리고 오지?" 라는 느낌을 받았다. 에어컨이 구비 되어 있어야 모기에서 어느정도 해방 되기 때문에 안전하면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필자에게는 모든 조건이 안좋은 상태였다. 

신화가 코카콜라 광고를 했던 적이 있던가요

메뉴판만 봐도 짬 바이브가 느껴진다. 세월을 알리려는 듯 원목으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까지 모두 원목에 옆은 철판으로 덕지덕지 붙어 있어 태풍이 불어오면 날아갈 것 같다. 벌써부터 찻길에 다니는 자동차 소리와 모기가 윙윙 날아다니는 것 같다. 광고판처럼 콜라가 생각나는 곳이다. 

돼지 간

첫번째 메뉴가 등장했다. 신선하고 잘 요리해야 정말 제대로된 맛을 볼 수 있는 돼지 간 요리다. 식감이 탱글탱글 하면서 풍부한 향이 확 올라오면서 같이 볶은 마늘이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도록 발란스를 잡아준다. 끝내준다. 

왠만한 호텔에서도 푸석푸석 하거나 별 맛이 없는 경우가 흔한 메뉴인데 제대로 볶아내고 재료가 일단 신선한것 같다. 

2022.06.03 - [태국핫플] - 이경규가 극찬한 오렌지 쥬스와 태국 최강 팟타이 맛집 팁 싸마이 (Thip Samai Since1939)

 

이경규가 극찬한 오렌지 쥬스와 태국 최강 팟타이 맛집 팁 싸마이 (Thip Samai Since1939)

현대적인 서비스와 역사가 있는 전통의 맛을 간직한 팟타이 맛집 팁 싸마이는 태국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인이 전혀 입국이 불가능할 때도 북적북적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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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커서 튀어나올 것 같은 똠얌꿍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새우를 먹기 위해서 온다고 한다. 우선 다른 곳보다 월등히 크다. 탱글탱글하다. 한국인은 밥과 국이 있어야 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습관이 남은것인지 똠얌꿍이나 깽솜처럼 국물이 있어야 밥이 잘 들어간다. 일단 새우 때문에 합격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맛? 진짜 똠얌꿍 맛이 알고 싶다면 주문 고고

2022.05.23 - [태국이야기] -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고르는법 및 꿀팁 (태국 현지에서 알려줌)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고르는법 및 꿀팁 (태국 현지에서 알려줌)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과일인데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사랑받지만 금방 상하고 까먹어야 하는 불편함만 존재한다. 지금 태국에는 망고스틴의 계절이 돌아와서 한창 사먹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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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두부 야채 볶음

우리 딸을 위한 어린이용 메뉴를 주문했다. 계란두부에 계란옷을 입혀서 튀긴 두부에 각종 야채 및 버섯을 넣고 볶은 것이다. 당연히 건강에는 좋지만 강한 불로 잘 볶아내면 아이들도 잘 냠냠 먹는다.

대표 메뉴 무댕 (빨간 돼지)

새우와 함께 무댕은 대표 메뉴다. 태국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무댕이 "이런 맛이구나. 이래서 먹는구나" 한다. 정말 워낙 흔해서 가끔은 질긴 맛때문에 전혀 주문하지 않는 메뉴인데 여기서는 제일 먼저 주문하는 메뉴가 되었다. 딸을 위해서 준비한 야채볶음보다 무댕을 더 많이 먹은건 비밀이다. 

2022.06.02 - [태국핫플] - 일년내내 맛있는 임연수어를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일년내내 맛있는 임연수어를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동해에 차가운 물이 들어왔을 때 잡히고 3년 주기로 많이 잡힌다는 임연수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한 생선이다. 개인적으로 비릿한 냄새가 싫어서 고등어 구이를 아주 잘하는 집에서도 잘 안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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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고기를 빨간 양념을 발라 말린 고기인데 안질기고 육질이 확 느껴지면서 의외로 쉽게 씹히면서 넘어간다. 태국 국민 메뉴가 된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널리 퍼지고 많이 판매하다보니 변질되고 맛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의 무댕도 많은데 이때까지 필자는 그런 무댕만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진짜 맛있었다. 태국에서 처음 무껍을 먹었을 때의 충격이다. 

크롱 6에 있는 찐맛집

크롱 6은 경기도처럼 방콕에 붙어 있는 주변 도시다. 한국인들도 은근 많이 살고 있는데 방콕과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지낼 수 있는 곳이다. 나콘나욕을 갈 때 지나가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점점 도시가 커져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2022.05.10 - [세가족여행/태국여행] - 태국 온천 여행 세레니티 온센 & 스파 카빈부리 (Serenity Hotel and Spa onsen Kabinburi)

 

태국 온천 여행 세레니티 온센 & 스파 카빈부리 (Serenity Hotel and Spa onsen Kabinburi)

태국에서 왠 온천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산악지역에 가면 밤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한 기온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카빈부리는 산악지역은 아니지만 드넓은 지평선이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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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콘나욕 여행을 요즘 자주 가고 있는데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빈속에 바로 찐맛집으로 가서 밥을 먹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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